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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nap.Metadata/Genshin/KR/Avatar/10000103.json
2025-12-22 20:48:16 +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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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ame": "실로닌",
"Description": "나나치카얀의 이름 단조사. 작업량의 압박과 삶의 안락함 사이에서 절묘한 균형점을 능숙하게 찾아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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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ame": "예리한 사냥",
"Description": "<color=#FFD780FF>일반 공격</color>\n검으로 최대 3번 공격한다.\n\n<color=#FFD780FF>강공격</color>\n일정 스태미나를 소모해 전방을 향해 발차기를 한다.\n\n<color=#FFD780FF>낙하 공격</color>\n공중에서 땅을 내려찍어 실로닌의 방어력을 기반으로 경로상의 적을 공격하고 착지 시 범위 피해를 준다.\n\n<color=#FFD780FF>밤혼 상태·칼날바퀴 수렵</color>\n밤혼 가호 상태에서 실로닌은 「칼날바퀴 수렵」 모드로 전환된다. 해당 상태에서 실로닌의 일반 공격은 칼날바퀴 신발을 사용해 최대 4번 공격하는 것으로 전환되며 강공격을 진행할 수 없다.\n해당 상태에서 일반 공격과 낙하 공격 진행 시, 실로닌의 방어력에 기반해, 밤혼 성질을 지니며 다른 원소 부여 효과로 대체될 수 없는 <color=#FFE699FF>바위 원소 피해</color>를 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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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escription": "열정으로 대지를 울려라! 실로닌이 고속 전투용 칼날바퀴 장비를 장착하고 전방으로 일정 거리를 돌진해, 실로닌의 방어력에 기반한 밤혼 성질의 <color=#FFE699FF>바위 원소 피해</color>를 준다.\n발동 후, 실로닌은 밤혼을 45pt 획득하고 밤혼 가호 상태에 진입한다. 해당 상태에서 실로닌은 「칼날바퀴 수렵」 모드로 전환된다.\n\n<color=#FFD780FF>음원 샘플</color>\n실로닌에게는 3개의 샘플 수집기가 있으며, 파티 내 다른 캐릭터의 원소 타입에 따라 다양한 「음형」을 나타낸다. 또한 활성화 시 주변에 있는 적의 상응하는 원소 내성을 감소시킨다.\n3개의 샘플 수집기가 초기에 기록한 「음원 샘플」은 모두 <color=#FFE699FF>바위 원소</color>이며, 파티 내 <color=#FF9999FF>불 원소</color>, <color=#80C0FFFF>물 원소</color>, <color=#99FFFFFF>얼음 원소</color> 또는 <color=#FFACFFFF>번개 원소</color> 타입 캐릭터가 1명 있을 때마다, <color=#FFE699FF>바위 원소</color> 샘플 1개가 상응하는 원소 타입으로 전환된다.\n밤혼 가호 상태 시, 실로닌이 휴대한 <color=#FFE699FF>바위 원소</color> 「음원 샘플」은 활성화 상태를 계속 유지한다. 돌파 특성 「네토틸리즈틀리」 해금 후, 실로닌은 돌파 특성 「네토틸리즈틀리」 발동 효과를 통해 자신의 밤혼을 회복할 수 있다. 밤혼이 최대치 달성 시, 실로닌은 밤혼을 모두 소모하여 실로닌 자신이 휴대한 「음원 샘플」 3개를 활성화한다. 지속 시간: 15초.\n「음원 샘플」 활성화 시, 주변에 있는 적의 상응하는 원소 내성이 감소한다. 같은 원소 타입의 「음원 샘플」의 효과는 중첩되지 않는다. 실로닌이 대기 상태 시에도 해당 효과가 생성된다.\n\n<color=#FFD780FF>밤혼 가호·실로닌</color>\n지속적으로 밤혼을 소모한다. 밤혼을 모두 소모하거나 재발동 시, 실로닌의 밤혼 가호가 종료된다. 밤혼 가호 상태 특성:\n·「칼날바퀴 수렵」 모드로 전환되고, 실로닌의 이동 속도와 등반 속도가 증가한다. 또한 등반 시 오셀롯 형태로 고속 도약할 수 있다.\n·실로닌의 밤혼 가호 상태의 제약: 밤혼 가호 상태에서 실로닌의 밤혼에는 9초의 제한 시간이 있다. 제한 시간 초과 후, 실로닌의 밤혼이 즉시 소진된다.\n\n밤혼 가호 상태에서 밤혼이 소진된 후, 실로닌은 돌파 특성 「네토틸리즈틀리」로 밤혼을 생성할 수 없다.\n\n<i>어떤 측면에서 보면, 보석 단조와 음악 믹싱은 비슷한 구석이 있다. 둘 다 잡다한 것을 제거하고 가장 빛나는 것만 남기는 작업이기 때문이다.\n물론 두 작업을 진심으로 좋아하는 실로닌에겐, 그게 사실이든 아니든 상관 없을 것이다</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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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킬 피해|방어력의 {param1:F1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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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d": 11035,
"Name": "야생의 리듬!",
"Description": "최대 출력으로 입체 음향 열소 공학 조율대(휴대식)을 전개하고 실로닌의 방어력에 기반해 밤혼 성질의 <color=#FFE699FF>바위 원소 범위 피해</color>를 준다.\n\n또한 「음원 샘플」의 타입에 따라 상응하는 효과를 발동한다:\n·원소 전환이 발생한 「음원 샘플」 2개 이상 보유: 실로닌이 「환희」의 리듬을 울린다. 일정 시간마다 주변에 있는 현재 필드 위 캐릭터의 HP를 회복한다. 회복량은 실로닌 자신의 방어력에 영향을 받는다.\n·원소 전환이 발생한 「음원 샘플」 2개 미만 보유: 실로닌이 「격동」의 리듬을 울려 추가 박자 연주를 2번 진행하고, 실로닌의 방어력에 기반해 밤혼 성질의 <color=#FFE699FF>바위 원소 범위 피해</color>를 준다.\n\n<i>「자, 여기서 잠깐 멈춰!」\n「괜찮아, 방금 박자는 기록해 뒀으니까. 어디 보자, 우리의 선율을 섞으면 과연 어떤 음색이 탄생할 수 있을까?」</i>",
"Icon": "Skill_E_Xilonen_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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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Display": 1
},
"Id": 1032101,
"Name": "네토틸리즈틀리",
"Description": "실로닌이 밤혼 가호 상태에서:\n·원소 전환이 발생한 「음원 샘플」 2개 이상 보유: 일반 공격과 낙하 공격이 적에게 명중 시, 밤혼을 35pt 획득한다. 해당 효과는 0.1초마다 최대 1회 발동된다.\n·원소 전환이 발생한 「음원 샘플」 2개 미만 보유: 일반 공격과 낙하 공격으로 주는 피해가 30% 증가한다",
"Icon": "UI_Talent_S_Xilonen_05"
},
{
"GroupId": 10322,
"Proud": {
"Descriptions": [],
"Parameters": [
{
"Id": 1032201,
"Level": 1,
"Parameters": [
14,
0.2,
15
]
}
],
"Display": 1
},
"Id": 1032201,
"Name": "휴대용 갑옷",
"Description": "밤혼 가호 상태에서 실로닌의 밤혼이 최대치 도달 시, 「밤혼 발산」과 동일한 효과를 1회 발동한다. 해당 효과는 14초마다 최대 1회 발동된다.\n또한 파티 내 주변에 있는 캐릭터가 「밤혼 발산」 발동 시, 실로닌의 방어력이 20% 증가한다. 지속 시간: 15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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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GroupId": 103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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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escriptions":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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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evel": 1,
"Parameters": []
}
]
},
"Id": 1032301,
"Name": "밤 영역의 선물·불 단조의 축복",
"Description": "밤혼이 소진된 후, 실로닌은 열소를 소모해 밤혼 가호를 유지한다.\n나타의 열소 메커니즘 구역에서, 밤혼 전달·실로닌을 진행할 수 있다. 현재 필드 위의 캐릭터가 대시, 등반 또는 특정 특성이 부여한 이동 상태이거나, 일정 높이의 공중에서 실로닌이 교체 등장 시 발동: 실로닌이 밤혼 가호 상태에 진입하고 밤혼을 20pt 획득한다. 해당 상황에서 실로닌의 밤혼에는 4초 제한이 있다. 제한 시간 초과 후, 실로닌의 밤혼은 즉시 소진된다. 제한 시간 내에 <color=#FFD780FF>음악 단조</color> 발동 후, 밤혼의 제한 시간이 9초 연장된다. 자신의 파티는 10초마다 밤혼 전달을 1회 발동할 수 있다.\n\n또한 나타 지역에서 밤혼 가호 상태의 실로닌은 등반에 스태미나를 소모하지 않는다",
"Icon": "UI_Talent_S_Xilonen_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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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GroupId": 103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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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escriptions":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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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evel":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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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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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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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Id": 1032501,
"Name": "산으로 번지는 단조의 불",
"Description": "밤혼 전달 발동 시, 열소를 15pt 회복한다",
"Icon": "UI_Talent_S_Xilonen_08"
}
],
"Talents": [
{
"Id": 1031,
"Name": "잠에 바치는 휴일",
"Description": "실로닌의 밤혼 가호 상태가 소모하는 밤혼과 열소가 30% 감소하고 밤혼의 제한 시간이 45% 연장된다.\n또한 실로닌의 「음원 샘플」이 활성화 시, 주변에 있는 파티 내 현재 필드 위 캐릭터의 경직 저항력이 증가한다",
"Icon": "UI_Talent_S_Xilonen_01"
},
{
"Id": 1032,
"Name": "불타는 들판에 바치는 오중주",
"Description": "실로닌이 휴대한 <color=#FFE699FF>바위 원소</color> 「음원 샘플」이 활성화 상태를 계속 유지한다. 또한 실로닌의 「음원 샘플」 활성화 시, 「음원 샘플」의 원소 타입에 따라 주변에 있는 파티 내 모든 동일 원소 타입의 캐릭터가 상응하는 효과를 획득한다:\n·<color=#FFE699FF>바위 원소</color>: 주는 피해 50% 증가.\n·<color=#FF9999FF>불 원소</color>: 공격력 45% 증가.\n·<color=#80C0FFFF>물 원소</color>: HP 최대치 45% 증가.\n·<color=#99FFFFFF>얼음 원소</color>: 치명타 피해 60% 증가.\n·<color=#FFACFFFF>번개 원소</color>: 원소 에너지 25pt 회복 및 원소폭발의 재사용 대기시간 6초 감소",
"Icon": "UI_Talent_S_Xilonen_02"
},
{
"Id": 1033,
"Name": "태양에 바치는 순환",
"Description": "<color=#FFD780FF>음악 단조</color>의 스킬 레벨+3\n최대 Lv.15까지 상승",
"Icon": "UI_Talent_U_Xilonen_01",
"ExtraLevel": {
"Index": 2,
"Level": 3
}
},
{
"Id": 1034,
"Name": "오후에 바치는 꽃의 꿈",
"Description": "실로닌이 <color=#FFD780FF>음악 단조</color> 발동 후, 주변에 있는 파티 내 모든 캐릭터에게 「영광의 꽃 축복」 효과를 부여한다. 지속 시간: 15초.\n「영광의 꽃 축복」을 보유한 캐릭터가 일반 공격, 강공격, 낙하 공격으로 주는 피해가 실로닌의 방어력의 65%만큼 증가한다. 해당 효과는 6회 적용 또는 지속 시간 종료 시 사라진다.\n동시에 여러 기의 적에게 명중 시, 명중한 적의 수에 따라 효과 발동 횟수가 소모된다. 파티 내에 「영광의 꽃 축복」을 보유한 캐릭터가 있으면, 해당 캐릭터의 효과 발동 횟수는 단독으로 계산한다",
"Icon": "UI_Talent_S_Xilonen_03"
},
{
"Id": 1035,
"Name": "석양에 바치는 변화",
"Description": "<color=#FFD780FF>야생의 리듬!</color>의 스킬 레벨+3\n최대 Lv.15까지 상승",
"Icon": "UI_Talent_U_Xilonen_02",
"ExtraLevel": {
"Index": 9,
"Level": 3
}
},
{
"Id": 1036,
"Name": "영원한 밤에 바치는 춤",
"Description": "밤혼 가호 상태에서 실로닌이 대시, 도약, 일반 공격, 낙하 공격 시, 「영원한 밤 축복」을 획득한다. 밤혼 가호 상태의 제한을 무시하고 일반 공격과 낙하 공격으로 주는 피해가 증가한다. 지속 시간: 5초.\n지속 기간 동안:\n·실로닌의 밤혼 제한 시간 카운트가 멈추고, 실로닌의 밤혼, 열소, 스태미나가 감소하지 않는다. 또한 밤혼이 최대치에 도달해도 실로닌의 밤혼 가호가 종료되지 않는다.\n·실로닌이 밤혼 가호 상태에서 일반 공격과 낙하 공격으로 주는 피해가 실로닌 방어력의 300%만큼 증가한다.\n·1.5초마다 주변에 있는 파티 내 모든 캐릭터의 HP를 회복한다. 회복량은 실로닌 방어력의 120%에 해당한다.\n「영원한 밤 축복」 효과는 15초마다 최대 1회 획득할 수 있다",
"Icon": "UI_Talent_S_Xilonen_04"
}
]
},
"FetterInfo": {
"Title": "영혼을 벼리는 불꽃",
"Detail": "나나치카얀의 이름 단조사. 작업량의 압박과 삶의 안락함 사이에서 절묘한 균형점을 능숙하게 찾아낸다",
"Association": 9,
"Native": "나나치카얀",
"BirthMonth": 3,
"BirthDay": 13,
"VisionBefore": "바위",
"VisionOverrideUnlocked": "신의 눈",
"ConstellationBefore": "오셀롯자리",
"CvChinese": "弭洋",
"CvJapanese": "Fairouz Ai",
"CvEnglish": "Elizabeth Dean",
"CvKorean": "김이안",
"CookBonus": {
"OriginItemId": 108725,
"ItemId": 108760,
"InputList": [
101246,
100078,
110006
]
},
"Fetters": [
{
"Title": "첫 만남…",
"Context": "안녕, 난 「메아리 아이」 실로닌이야. 단조를 의뢰할 거면 바로 얘기해줘. 다만 의뢰가 많이 밀려 있어서 지금 의뢰하면 좀 기다려야 해"
},
{
"Title": "잡담·녹색 식물",
"Context": "하아, 베란다에 있는 화분이 또 시들었어. 분명 매일 물을 줬는데… 설마 물을 너무 자주 줬나?"
},
{
"Title": "잡담·휴식 시간",
"Context": "오랫동안 돌아다녔으니 좀 쉬어야지…. 여기 잠깐 앉아야겠다"
},
{
"Title": "잡담·단조 업무",
"Context": "…단조 의뢰가 몇 개나 남았더라? 음… 하나… 둘… 얼마 없네. 내일 해야겠다"
},
{
"Title": "비가 올 때…",
"Context": "이런 날씨엔 집에서 잠이나 자는 게 최고지"
},
{
"Title": "눈이 올 때…",
"Context": "에취! …어휴, 잠이 확 깨네"
},
{
"Title": "햇살이 좋을 때…",
"Context": "하암… 낮잠 좀 자야지. 어? 내 선글라스가 어디 갔지…"
},
{
"Title": "사막에 있을 때…",
"Context": "온도는 딱 좋은데… 음, 눕기에는 좀 그러네"
},
{
"Title": "아침 인사…",
"Context": "좋은 아침, 잘 잤어? 이거 마셔. 아침에 달콤한 걸 마시면 하루 종일 기분 좋을 거야"
},
{
"Title": "점심 인사…",
"Context": "점심이네. 휴식… 하암… 시간이야…. 난 눈 좀 붙일게, 무슨 일 있으면 깨워줘…"
},
{
"Title": "저녁 인사…",
"Context": "시간이 벌써 이렇게 됐네, 퇴근해야겠다. 가자, 같이 맛있는 거 먹으면서 순조로운 마무리를 축하하자고"
},
{
"Title": "굿나잇…",
"Context": "자기 전에 베개를 푹신하게 해놔. 아니면 내일 아침에 목이 아플 수 있어. 그럼 잘 자"
},
{
"Title": "실로닌 자신에 대해·일과 휴식",
"Context": "아무리 바빠도 시간을 내서 쉬어야 해. 쉬지 않고 일만 하면 몸과 뇌가 모두 지쳐서 좋은 결과를 낼 수 없어.\n시간이 없다고? 그럼… 내가 널 불렀다 하고 내 작업실로 와서 잠깐 눈 좀 붙여. 내가 잘 둘러댈게"
},
{
"Title": "실로닌 자신에 대해·둔감",
"Context": "몇몇 친구들은 내가 둔하고 감동을 잘 못 느끼는 편이래. 한 번은 친구 집에서 열린 모임에서 결혼 얘기가 나왔는데, 어떤 친구가 자기가 결혼하면 다들 울 거냐고 그러더라. 그렇게 얘기를 하다가 눈물바다가 됐지. 친구를 잃기 싫다면서 말이야….\n근데 난 왜 우는지 이해가 안 됐어. 결혼은 좋은 일이잖아? 대영혼을 만나러 가는 것도 아니고 그냥 결혼하는 건데, 시간만 되면 얼마든 또 만날 수 있잖아.\n강제 결혼이라 속상해서 우는 거면 어떡하냐고? 아, 그것도 생각해 봤어.\n그런 경우라면 난 친구를 결혼식 현장에서 빼내 올 거야. 난 달리기가 빨라서 충분히 가능해"
},
{
"Title": "우리에 대해·단조의 쓰임",
"Context": "무엇을 단조하든 용광로의 불꽃 온도는 매우 중요해. 너무 낮으면 원자재의 연화나 용해도 불가능하고, 불순물을 제거할 수도 없어. 반면 너무 높으면 일부 원자재가 쓸모없게 되지.\n장인들은 온도가 높아지면 땔감을 빼고, 온도가 낮아지면 땔감을 더하는 식으로 불꽃 온도를 조절해.\n난 보통 열소가 함유된 보석으로 온도를 조절해. 열소로 타오르는 불꽃은 일반 불꽃보다 훨씬 더 강력하니까….\n어? 열소가 소진된 보석은 어떻게 하냐고? 그냥 어디 쌓아두는 거지 뭐. 예쁘다는 것 말고는 쓸모가 없으니까. 혹시 갖고 싶으면 가서 몇 개 골라봐"
},
{
"Title": "우리에 대해·축복",
"Context": "트라졸리 이모가 「열소 수정 이름 각인」을 선물해 준다고 했다며? 근데 이모는 지금 그럴 시간이 없을걸. \n그래서 내가 대신 해주려고 해. 니페카를 구해준 것에 대한 보답인 셈이지. \n이미 「고대 이름」을 만들어 주지 않았냐고? \n하하하, 그건 예외지. 「고대 이름」은 모두의 「축복」을 담은 거고, 「이름 각인」은 내 개인적인 축복을 담은 거니까. \n사양하지 마. 완성되면 알려줄게. 어떤 문구를 새길지는… 그때 가서 네가 결정하고"
},
{
"Title": "「신의 눈」에 대해…",
"Context": "「신의 눈」? 꽤 유용하지. 그게 생긴 후로 광석의 「바위」 원소 함량과 분포 상황을 더 정확하게 알 수 있어서 빠르게 좋고 나쁨을 가려낼 수 있게 됐거든.\n의미? 음… 그런 건 생각 안 해 봤어. 쓸모 있으면 된 거지, 다른 건 신경 안 써"
},
{
"Title": "하고 싶은 이야기…",
"Context": "세공 기술을 연마하기 위해 종종 복잡한 구조의 작은 장신구를 만들곤 해. 예를 들어 그물 모양의 펜던트나 두루마리 형태의 귀걸이 같은 것들 말이야. 만들고 나면 보통 친구나 이웃에게 선물로 주고.\n반지도 만들 수 있냐고? 당연히 가능하지. 며칠 전에 이글이글 국화 모양의 반지를 만들었어. 설계도 그리는 데만 상당한 시간이 걸렸지.\n갖고 싶어? 좋아, 손 내밀어 봐. 사이즈 재고 나서 금방 하나 만들어 줄게"
},
{
"Title": "흥미있는 일…",
"Context": "식물 기르는 방법은 정말 모르겠어…. 설명대로 사흘마다 물을 주고, 닷새마다 잡초 제거하고, 매주 두 번씩 비료를 줬어. 거기에 일조량까지 철저하게 지켰지…. 근데 내 손만 거치면 식물들은 전부 다 시들어 버리는 거야.\n하아… 식물 기르는 것도 운이 좋아야 하나?"
},
{
"Title": "카치나에 대해…",
"Context": "전에 카치나가 시추 기능과 점프 기능을 겸비한 드릴을 만들어 달라고 했어. 만드는 건 어렵지 않았는데, 좌석 각도를 조절하는 데 시간이 좀 걸렸지. 결국 카치나는 좌석을 제거하자는 내 의견에 동의했어. 대신 드릴의 동력 코어와 연동되는 수동 조작 장치를 사용하기로 했지….\n어… 왜 카치나가 「쌩쌩이」을 탈 때 자기도 같이 튕겨 다니냐고?\n그건 카치나가 요구한 거야. 드릴이 튀어 오를 때의 그 덜컹거림이 좋다면서 일부러 완충 시스템을 줄여 달라더라고.\n아니면 다음에 마우스피스 하나 만들어 줄까 봐. 퉁퉁 튕겨 다니다 혀라도 깨물면 큰일이니까…"
},
{
"Title": "말라니에 대해…",
"Context": "말라니는 운동을 잘해. 서핑이든 「흐르는 영혼길」 질주든, 말라니만큼 편안한 얼굴로 막힘없이 해내는 사람을 본 적이 없어. 게다가 지금까지 문제가 생긴 적도 없지.\n사람이나 용이 길을 막고 있으면 어떡하냐고? 음… 아마 상대를 들어 올려서 가던 길 계속 갈 것 같은데?"
},
{
"Title": "차스카에 대해…",
"Context": "하늘로 날아오를 수 있게 하려고 차스카의 「총」에는 꽤 많은 공을 들였어. 먼저 총신이 고속 이동 중에도 최대한 안정성을 유지하게 해야 했고, 고공 전투에 적합한 일반 탄약과 특수 탄약을 특별 제작해야 했지. 거기에 공중 발사의 반동과 조준 문제까지 고려해야 했어….\n하지만 차스카는 마지막 두 가지는 걱정하지 말라고 하더라. 가장 기본적인 기계식 조준기만 장착하면 나머지는 자기 능력으로 해결하겠다면서.\n실제로 차스카는 「총」을 능숙하게 다뤄내며 자기 말을 증명해 냈어. 역시 「꽃깃회」의 공중 에이스랄까"
},
{
"Title": "마비카에 대해…",
"Context": "마비카는 엉뚱한 의뢰를 많이 했어. \n자기 화염을 견딜 수 있고, 힘을 써도 녹지 않는 내열 검을 만들어 달라고 하질 않나, 화염을 조종해 싸울 때 주변 적을 더 잘 볼 수 있도록 특수 선글라스를 만들어 달라 하질 않나…. \n가장 황당했던 건 그 바이크였어. 당시 마비카는 매일 내 공방에 와서 열소로 움직이는 탈것을 만들어 달라고 계속 졸라댔지. 어디서 구했는지 모를 설계도까지 잔뜩 내밀면서 말이야…. 결국 진절머리가 나서 3개월을 들여서 하나 만들어 줬어. 그랬더니 맨날 그걸 타고 나타의 들판을 질주한다나 뭐라나, 말리려는 사람도 없고…. \n…그거에 비하면 타지에서 온 여행자를 위해 「고대 이름」을 만드는 것 정도야, 훨씬 정상적인 일이지"
},
{
"Title": "키니치에 대해…",
"Context": "키니치는 참 괜찮은데, 아쥬는 정말 정이 안 가.\n그래서 아쥬는 대체 어디서 나타난 걸까? 어느 기계에서 온 거면 영영 입을 다물게 할 수도 있을 텐데. 음, 언제 기회 봐서 키니치에게 물어봐야겠어…"
},
{
"Title": "시틀라리에 대해…",
"Context": "시틀라리는 가끔 광석을 사러 내 공방에 오곤 해. 어떤 광석은 가루로 갈아서 약으로 먹는다더라고. 그러면 점을 치거나 제사를 지낼 때 도움이 된다나. 점을 봐달라고 부탁한 적은 없냐고? 없지. 일어나지 않은 일에는 관심이 없거든. 현재 일만으로도 머리가 충분히 복잡하고, 난 점만 보면 잠이 와서 말이야…"
},
{
"Title": "이파에 대해…",
"Context": "이파가 부족에 와서 산룡을 치료해 준 적이 있는데, 기술도 훌륭하고 돌보기도 잘하더라. 아무리 까다로운 꼬마 용도 이파 앞에서는 얌전하더라니까.\n이파는 다 내가 만들어준 용 전용 주사기 덕분이래. 바늘을 끼우지 않아도 용과 사람에게 충분히 위협적이라나. 한번 볼래? 샘플을 하나 남겨뒀거든.\n잠깐만, 가장 큰 주사기를 보여줄게…. 엇, 뒷걸음치지 마. 위에 바늘이 없어서 지금은 안전해"
},
{
"Title": "올로룬에 대해…",
"Context": "부정의 부정은 긍정이라는 이론에 따라, 괴짜들 중의 괴짜는 정상인이어야 하는데, 올로룬은 아주 결이 다른 괴짜야.\n그래도 사람은 괜찮은 게 이파를 통해 「메아리 아이」에 과일과 꿀을 보냈더라고. 아마 폐를 끼쳤다고 생각한 모양이야. 열소 꿀벌레를 통해 이렇게 달콤한 꿀을 얻어내다니, 확실히 능력은 있는 녀석이야.\n…에휴, 누구는 키우는 것마다 다 살리는데 난 뭐지?"
},
{
"Title": "얀사에 대해…",
"Context": "전에 「비옥한 터전」 사람에게 엄청나게 무거운 「바벨 플레이트」랑 「케틀벨」을 만들어 줬었어.\n물건을 받으러 왔을 때 검수는 얀사가 했는데, 맨손으로 하나씩 들어서 무게를 잰 다음 차에 싣더라. 다 싣고 나서도 숨도 별로 안 차고 얼굴만 살짝 붉어졌을 뿐이었지.\n솔직히 그 부족 사람들이 부러워. 힘도 세지만, 농사도 잘 지으니까…"
},
{
"Title": "실로닌에 대해 알기·첫 번째",
"Context": "난 「이름 단조사」지만, 내 본업은 「고대 이름」을 만드는 게 아니야. 오히려 부족 내외 사람들에게 도구와 무기를 만들어주는 게 주된 업무지.\n「고대 이름」은 아주 적지만, 모두의 단조 의뢰는 무궁무진하니까…"
},
{
"Title": "실로닌에 대해 알기·두 번째",
"Context": "단조 의뢰를 받을 때 가장 힘든 건 작업 자체가 아니라 일부 의뢰인의 애매모호한 표현이야. 단조를 시작하기 전에 의뢰인 자신이 뭘 원하는지 확실히 알게 하는 데 많은 에너지를 써야 하거든.\n그제야 깨닫고 기뻐하는 의뢰인의 표정을 볼 때면 속이 쓰려서 저절로 밥을 덜 먹게 되지"
},
{
"Title": "실로닌에 대해 알기·세 번째",
"Context": "단조 의뢰가 없을 때는 주로 소품을 만들어. 예를 들어 내가 신고 있는 신발은 최신 열소 추진 시스템과 신형 합성 금속으로 만들어져 가볍고 튼튼하지. 지금 끼고 있는 이어폰은 레코드 플레이어와 연결할 수 있어서 음악을 들으며 일할 수 있어….\n복잡하다고? 그렇지 않아. 좋아하는 일을 할 때는 그냥 일할 때보다 열정이 넘치는 법이니까"
},
{
"Title": "실로닌에 대해 알기·네 번째",
"Context": "내가 「이름 단조사」가 된 건 아버지도, 어머니도 「이름 단조사」셨기 때문이야. 일족 대부분이 「이름 단조사」였지. 어릴 때 부모님은 나에게 나타 전체에서 우리 일족만이 「고대 이름」을 단조하는 중임을 맡을 수 있다고 하셨어. 나도 자라서 가업을 이어받아 「고대 이름」을 단조하길 바라셨지.\n그래서 난 그러겠다고 했어. 그게 다야"
},
{
"Title": "실로닌에 대해 알기·다섯 번째",
"Context": "하지만 「이름 단조사」가 되기 전에 나도 이 힘든 일을 정말 해야 할지 진지하게 고민했어. 쉽고 편한 선택지가 많았으니까. 그냥 평범한 장인이 되는 게 「이름 단조사」보다 훨씬 편하고, 내 실력이면 돈도 더 많이 벌 수 있을 테니까.\n그럼에도 불구하고… 난 결국 「이름 단조사」를 택했어.\n「고대 이름」을 만드는 건 누군가는 맡아야 할 중요한 책임이고, 마침 내가 그에 걸맞은 능력을 가지고 있으니 이어받을 의무가 있었지. 「모든 나타 사람이 각자의 책임을 다할 때 나타는 영원히 번영할 수 있다」라는 아버지의 말씀처럼, 이건 개인적 호불호와는 별개로 그저 책임일 뿐이야.\n…게다가 당시 「고대 이름」을 만드는 기술을 배운 일족 사람들 중에서 내가 가장 뛰어났어. 내가 「이름 단조사」가 되지 않으면 다른 사람이 해야 할 텐데, 맨날 나한테 물어보고 숙제나 베끼는 녀석이 「고대 이름」을 만든다고 생각해 봐. 분명 매일 찾아와서 귀찮게 하겠지. 그럴 바에야 내가 「이름 단조사」가 되는 게 모두를 위한 길이야. 나도 쓸데없는 데 신경 쓸 일이 주는 셈이고"
},
{
"Title": "실로닌의 취미…",
"Context": "잠자기랑 멍때리기, 그리고 햇볕 쬐기야. 일하지 않을 땐 흰 종이만 쳐다보고 있는 것도 재밌지"
},
{
"Title": "실로닌의 고민…",
"Context": "단조 의뢰를 받을 때 가장 듣기 싫은 말은, 「급하지도 중요하지도 않으니까, 알아서 최대한 빠르게만 해주세요.」야.\n내 경험상 이 말은 「언제든 와서 재촉하겠다」라는 뜻이거든.\n하아, 생각만 해도 머리 아파. 역시 잠이나 더 잘래…"
},
{
"Title": "좋아하는 음식…",
"Context": "사탕이랑 초콜릿. 단조를 업으로 하다 보니까 이런 걸 먹어줘야 망치를 휘두를 힘이 생기거든"
},
{
"Title": "싫어하는 음식…",
"Context": "아무 맛 없는 물. 그래그래, 물을 마시는 게 건강에 좋다는 건 알지. 근데 난 못 마시겠어. 최소한 설탕이라도 넣던가? 정말 안 되겠으면 레몬즙이라도 좋다고…"
},
{
"Title": "선물 획득·첫 번째",
"Context": "맛있다, 더 있어? 언제 다 먹었냐면… 방금. 난 빨리 먹는 편이거든. 맛있는 거 먹을 땐 더욱"
},
{
"Title": "선물 획득·두 번째",
"Context": "맛있네. 다음엔 내가 만든 요리도 맛보게 해줄게"
},
{
"Title": "선물 획득·세 번째",
"Context": "음… 난 일단 됐어. 배부르게 먹으면 졸려져서"
},
{
"Title": "생일…",
"Context": "생일 축하해. 여기 「풀 사이즈 만능 공구 세트」 받아. 안에 다양한 크기의 송곳과 망치, 그리고 톱 세 개랑 나이프 다섯 개가 들어 있어. 야외에서 사용하기에 충분할 거야. 아, 금속과 가죽을 섞은 밧줄도 있어. 성체 산룡을 들어 올릴 수 있을 만큼 튼튼해. 매듭 묶을 줄은 알아? 모르면 알려줄게. 잘 봐, 먼저 끝을 잡고 이렇게 돌려서…"
},
{
"Title": "돌파의 느낌·기",
"Context": "…야옹?"
},
{
"Title": "돌파의 느낌·승",
"Context": "음, 진정한 금은 불로 연단해야 하지. 고마워"
},
{
"Title": "돌파의 느낌·전",
"Context": "눈이 더 예리해진 것 같아. 망치를 휘두르는 손에도 힘이 더 생겼어. 잠깐만, 한번 시험해 볼게. 넌 떨어져 있어"
},
{
"Title": "돌파의 느낌·결",
"Context": "날 많이 도와줬는데 빈손으로 돌려보낼 순 없지. 자, 이 보석에 네 「이름」을 새겨놨어. 이걸 가지고 날 찾아오면 너만을 위해 용광로에 불꽃을 지펴달라고 하든, 위험한 여정에 함께 해달라고 하든 다 들어줄게. 이 약속은 내 「이름」과 이 보석이 존재하는 한 늘 유효해"
},
{
"Title": "원소전투 스킬·첫 번째",
"Context": "가자"
},
{
"Title": "원소전투 스킬·두 번째",
"Context": "흥"
},
{
"Title": "원소전투 스킬·세 번째",
"Context": "후…"
},
{
"Title": "원소폭발·첫 번째",
"Context": "울려라, 골짜기여!"
},
{
"Title": "원소폭발·두 번째",
"Context": "끓어라, 산의 피!"
},
{
"Title": "원소폭발·세 번째",
"Context": "산은 울리고, 불은 새겨지네"
},
{
"Title": "보물상자 오픈·첫 번째",
"Context": "주변을 주시하는 중이야. 매복은 없으니 안심해"
},
{
"Title": "보물상자 오픈·두 번째",
"Context": "좋은 게 많네, 나도 좀 줄래? 걱정 마, 농담이야"
},
{
"Title": "보물상자 오픈·세 번째",
"Context": "음… 값이 꽤 나가 보이네. 얼른 챙겨"
},
{
"Title": "HP 부족·첫 번째",
"Context": "귀찮게…"
},
{
"Title": "HP 부족·두 번째",
"Context": "됐어"
},
{
"Title": "HP 부족·세 번째",
"Context": "…흥!"
},
{
"Title": "동료 HP 감소·첫 번째",
"Context": "내가 할게"
},
{
"Title": "동료 HP 감소·두 번째",
"Context": "맡겨둬"
},
{
"Title": "전투 불능·첫 번째",
"Context": "…불에 타서… 사라져…"
},
{
"Title": "전투 불능·두 번째",
"Context": "식어가고 있어…"
},
{
"Title": "전투 불능·세 번째",
"Context": "후… 잘… 시간이야…"
},
{
"Title": "일반 피격·첫 번째",
"Context": "또 귀찮아졌어…"
},
{
"Title": "강공격 피격·첫 번째",
"Context": "…짜증 나는 녀석!"
},
{
"Title": "파티 가입·첫 번째",
"Context": "출발하려고?"
},
{
"Title": "파티 가입·두 번째",
"Context": "빨리 해결하자"
},
{
"Title": "파티 가입·세 번째",
"Context": "그럼 갈까? 네가 앞장서"
}
],
"FetterStories": [
{
"Title": "캐릭터 상세정보",
"Context": "나타에서 실로닌의 「이름 단조사」라는 호칭과 그녀의 뛰어난 단조 기술을 모르는 사람은 없다.\n그녀의 뛰어난 기술은 수많은 사람을 끌어들였다. 그중에는 무기 제작을 의뢰하려는 사람도 있었고, 그저 소문난 「이름 단조사」의 얼굴을 직접 봤다는 것을 자랑하기 위해 온 사람도 있었다.\n하지만 실로닌은 손님이 무슨 생각을 하고 있든, 남들이 본인에게 어떤 엉뚱한 호칭을 붙이든 신경 쓰지 않는다. 그녀는 유명인이기 전에 대장장이다. 따라서 고객의 요청에 따라 광석을 단조하거나 재련할 뿐이다. 본인의 이름을 아는 사람이 늘어난다고 망치를 더 강하게 휘두를 수 있는 것도 아니고, 좋지 않은 소문이 따라붙는다고 용광로가 식어버리는 것도 아니니까.\n다만 그녀의 공방으로 들어선 손님을 맞이하는 것은 불길이 뿜어내는 열기가 아니라 채워야 할 공란으로 가득한 주문서다.\n「의뢰를 하는 건 상관없는데, 그전에 세부 사항부터 확인할 필요가 있거든」\n「소통이 원활히 이루어져야 작업 효율도 오르는 것 아니겠어? 자, 우선 원하는 게 뭔지부터 말해 봐」"
},
{
"Title": "캐릭터 스토리1",
"Context": "대부분의 나타 사람들은 이야기를 담금질하고 「고대 이름」을 만드는 일에는 막중한 책임이 따른다고 생각한다.\n「고대 이름」은 수많은 영웅들의 위대한 업적과 정신의 상징이자 나타를 지탱해 주는 근간이기 때문이다.\n그래서 「고대 이름」을 만드는 「이름 단조사」에겐 자연스럽게 「고대 이름」과 관련된 환상이 따라붙었다.\n홀로 고된 정신 수련을 해온 은둔 장인이라든지, 전쟁의 명예와 고통을 짊어진 백전노장이라든지, 신비한 방식으로 책임을 부여받은 천재라든지…\n아! 그리고 대영혼의 선택을 받은 또 하나의 영웅이라는 얘기도 있다. 대영혼의 인도 하에 신화로 남을 수많은 시련을 겪으며 강적들을 물리친 영웅은, 여정의 끝에서 마침내 자신의 마음 깊은 곳에 있는 답을 발견하게 된다는데…\n「그 이야기가 모두 사실인가요? 이름 단조사들은 전부 그렇게 힘을 얻은 거예요?!」\n「메아리 아이」 부족의 호기심 많은 아이가 또 한 번 가까스로 실로닌을 찾아내 묻자, 나무 위에서 낮잠을 자던 「현역·이름 단조사」 실로닌이 하품을 하며 체념하듯 대답했다.\n「우선, 『고대 이름』을 만들려면 기술적인 문제부터 해결해야겠지?」\n「네…? 그치만」\n「기술적인 문제를 해결하려면 역시 가장 중요한 건 열심히 배우고 실천하는 거야…」\n이름 단조사의 진지한 조언이 채 끝나기도 전에 아이들은 입을 삐죽거리며 자리를 떴다. 아이들의 화려하지만 단순했던 상상은 흑요석이 가득 담긴 광석 바구니처럼 쏟아져 버렸다. 아이들은 자신들이 품은 환상을 충족시켜 줄 다른 소재거리를 찾기 전까지는 계속해서 배움을 이어갈 것이다. 원하든 원하지 않든.\n「휴… 속인 것도 아닌데…」\n이름 단조사는 다시 몸을 뉘었다. 무성한 나뭇잎이 햇볕을 가려 주는 이곳은 낮잠을 자기엔 최적의 장소였다. 앞으로 몇십 분 정도면 다음 일을 하기에 충분한 기력을 쌓을 수 있을 것이다.\n「열심히 배워야만 그 이야기를 현실로 이뤄낼 수 있어」"
},
{
"Title": "캐릭터 스토리2",
"Context": "「고대 이름」 관련 교육 과정 중에서 실로닌이 관심을 가진 것은 기술적인 부분뿐이었다.\n과연 어떻게 해야 가장 효율적으로 열소 각인을 새길 수 있을지, 열소를 어떻게 활용해야 다양한 기구들을 구동할 수 있을지를 비롯해 기존의 각인 도안 개조 방법 같은 것들에 관심을 가졌다….\n이런 수업이 시작되면 주위의 학생들은 감기는 눈꺼풀과 씨름하다가 얼마 지나지 않아 하나둘씩 책상에 엎드려 꿈나라에 빠져들었다.\n수많은 학생들 중 마지막까지 잠들지 않은 학생은 실로닌이 유일했다. 실로닌은 선생님의 감탄 어린 눈빛을 받으며 손에 든 노트를 들고 질문했다.\n「열소 각인은 열소의 흐름에 따라 작동하는 건가요? 그럼 만약 제가 열소로 가득 찬 연못에 들어가면 제 몸의 열소 각인 도안이 활성화되거나 멈추나요? 아니면 폭발하나요?」\n「기체 열소도 있나요? 만약 있다면 기체 열소를 가득 채운 굴뚝에 짐승 고기를 떨어뜨리고, 고기가 땅에 닿았을 때 알맞게 익기 위해서는 굴뚝의 높이와 밀도를 어떻게 설정해야 할까요?」\n「인체는 수분이 20퍼센트만 유실돼도 목숨이 위험해지잖아요. 촛불 버섯은 열소가 몇 퍼센트 유실되면 시들거나 열에너지를 잃게 될까요?」\n유명한 이름 단조사인 테이즈는 실로닌의 이 날카로우면서도 엉뚱한 질문을 장난으로 치부하거나 싫어하지 않았다.\n덕망이 높은 테이즈는 꽤 지루할 법한 이 수업에 보인 실로닌의 인내심에 놀랄 뿐이었다.\n대부분의 학생들은 이 수업에 전혀 흥미를 느끼지 못했다. 그들이 가장 좋아하는 수업은 여러 장로들이 들려주는 각 부족의 영웅 전설이었다. 학생들은 영웅의 고난은 건너뛰고 자신이 그 영웅이 되어 꽃과 환호를 받는 모습을 상상했다.\n실로닌은 그런 데엔 전혀 관심이 없었다. 다만, 문학과 역사 시험을 통과하기 위해 우유 사탕으로 동급생들을 「매수」하여 그들의 노트를 베끼고 암기해서 의심을 사지 않을 정도의 점수를 받아냈다.\n공허한 상상 같은 건 그녀의 특기가 아니었다. 그녀가 좋아하는 건 정확한 공리와 계산식이었다. 후세에 도움이 될 공리와 계산식이야말로 연구할 가치가 있다 생각했기 때문이다.\n이야기들은… 정확하지도 않고 간결하지도 않으며, 규정할 수도 없고 공리에 맞아떨어지지도 않았다. 도무지 거기에서 질서를 찾아볼 수 없었다. 시험만 아니었다면 신경 쓸 가치조차 느껴지지 않았다.\n테이즈는 진작에 이를 눈치채고 있었지만 실로닌에게 훈계를 늘어놓지 않았다.\n그저 실로닌이 또 배가 아프다, 머리가 어지럽다, 감기에 걸렸다는 핑계를 대고 수업을 빼려고 할 때, 실로닌이 댔던 핑계들을 하나하나 반박했을 뿐이었다.\n「나도 한때는 너와 같았단다, 실로닌」\n인자한 이름 단조사 테이즈는 실로닌의 계산식이 가득한 노트를 보며 말했다.\n「하지만 우리 『이름 단조사』에게 이야기와 계산식 사이에 본질적인 차이는 없다는 걸 알아줬으면 좋겠구나」"
},
{
"Title": "캐릭터 스토리3",
"Context": "아이들은 학교에서 「이름 단조사」 테이즈의 주변에 둘러앉아 그녀가 들려주는 영웅 이야기를 들었다.\n순디자타, 메넬리크… 수많은 영웅들이 나타를 위해 싸웠고 공평과 정의 그리고 미덕을 위해 헌신했다.\n책에서 관련된 내용을 본 적이 있는 아이들도 책에 기록된 것보다 세세하고 생동감 넘치는 테이즈 선생님의 묘사에 빠져들 수밖에 없었다.\n종유석을 뽑아 긴 창으로 사용해 마물의 눈을 꿰뚫은 영웅의 이야기나, 밧줄 하나로 깊은 골짜기를 건너 홀로 악룡을 사냥하러 간 영웅의 이야기…\n수많은 자세한 설명들이 이야기 속 영웅의 피와 살이 되어 아이들의 마음속에서 되살아났다.\n하지만, 자세한 설명이 많을수록 모순도 많이 생겨나는 법.\n이야기를 듣던 한 아이가 고개를 들어 테이즈에게 물었다. 그 아이는 책을 많이 읽었고 질문도 많았다.\n「선생님, 질문이 있어요. 책 속에는 분명 영웅이 동료들과 함께 사냥에 나섰다고 했는데 왜 이야기 속에선 혼자인 거죠?」\n테이즈는 온화하게 대답했다.\n「나도 그 책을 읽었단다. 자, 그럼 그 책과 우리의 이야기 중 어떤 게 더 진실에 가깝다고 생각하니?」\n아이는 눈을 깜빡이더니 말했다.\n「책에는 그… 그렇게 쓰여 있었어요…」\n나이가 지긋한 이름 단조사는 웃으며 인내심 있게 말을 이어갔다.\n「증명되지 않았고, 증거도 없는 한가지 관점만 믿는다면, 이야기가 진실인지 거짓인지 어떻게 판단할 수 있겠니?」\n아이는 지기 싫은 듯 가슴을 펴고 대답했다.\n「이야기에… 증거가 어디 있어요. 이 세상에 증거를 찾을 수 없는 이야기가 얼마나 많은데요」\n이야기와 전설은 대부분 입에서 입으로 전해지기 때문에 오랜 전달 과정을 거치며 변화하기 마련이다. 동일한 이야기와 인물도 부족에 따라 정반대로 서술될 수 있다.\n옆에서 한참 동안 듣고 있던 실로닌은 지루하다는 듯 눈을 감고 새로운 공식을 계산하기 시작했다. 그런 무질서한 것들은 눈여겨볼 가치가 없다고 생각했기 때문이다.\n테이즈는 뜻밖에도 고개를 끄덕이며 그 말에 동의한다는 듯 이어 말했다.\n「네 말이 맞아. 나타의 영웅 이야기는 바다처럼 드넓어서 어쩌면 정말로 증거를 찾을 수 없을지도 모르지」\n「구전 과정에서 수많은 이야기들이 왜곡되거나 과장되기 마련이야. 또는 누군가가 의도적으로 영웅의 위업을 치켜세우거나 음해하기도 하지…」\n「하지만 너희는 앞으로 망치로 선조들의 위대한 업적을 고대 이름으로 만들 사람이잖니」\n「만약 너희들이 새기고자 하는 선조의 위대한 업적에 온갖 야사와 음해가 섞여 있다고 치자」\n「자, 그럼 너희는 어떻게 하겠니?」\n갑작스러운 중압감에 시시덕거리던 아이들이 입을 다물었다.\n「전설에는 맥락이 있듯이 이야기에는 공리가 있지」\n「너희는 많은 이야기를 듣고 많은 두루마리를 봐왔을 거야」\n「그럼 이제 다음 수업으로 넘어가자꾸나」\n실로닌의 눈이 번쩍 뜨였다.\n실로닌은 이런 각도로 이야기를 읽는다면 꽤 재미있을지도 모른다는 생각을 했다"
},
{
"Title": "캐릭터 스토리4",
"Context": "수업은 계속되었다.\n테이즈의 지도 아래 아이들은 책의 산과 바다를 힘겹게 넘었다. 천 번은 넘게 들은 영웅의 이야기를 읽고 또 읽으며 아주 세밀한 부분까지 살펴보며, 다른 서적 속 내용과 연결될 만한 부분이 없는지 샅샅이 뒤졌다. 투박하더라도 이야기 사이의 공통점을 찾아내면 그 이야기의 신빙성을 높일 수 있기 때문이었다.\n얼마 전까지 영웅 이야기라면 질리지 않는다고 생각했던 아이들도 이제는 수업에서 벗어날 방법만 궁리하기 시작했다.\n「계속 이렇게 공부하면 앞으론 어떤 이야기도 보고 싶지 않을 것 같아!」\n「맞아! 모든 걸 다 고증해야 하잖아. 정말 지루해. 상상할 공간이 전혀 없다고」\n「실로닌, 너 꽤 신나 보이네? 예전엔 이야기를 싫어했잖아?」\n실로닌의 손에 메모가 점점 많아지는 것을 본 동급생들은 갑자기 모범생으로 변한 실로닌에게 물었다.\n「난 이야기를 싫어했던 게 아냐. 근거 없는 이야기가 싫었던 것뿐이지」\n나른하게 턱을 괴고 있던 실로닌이 대답했다.\n암벽 사이를 스치는 산들바람으로 예를 들어보자: 흩날리는 시원한 바람은 어디에나 존재하지만 그것의 형상을 정의하거나 머무르게 할 수 있는 사람은 없다.\n하지만 바람을 지상으로 떨어뜨린 다음, 조용한 검은 돌 모양으로 굳히면 형체가 생길 것이다. 형체가 생긴 이야기를 단조한다면? 실로닌은 재밌을 거라고 생각했다.\n하지만 실로닌은 「이름 단조사」가 되고 싶지 않았다. 산들바람을 잡는 데도 관심이 없었고 무거운 바위를 들고 싶은 마음도 없었기 때문이다.\n「전 고대 이름을 단조하고 싶지 않아요. 어차피 부족에 사람도 많은데, 아무나 하면 되잖아요?」\n실로닌이 평소에 본 아버지는 사업 얘기를 나눌 때는 웃음이 가득하다가도 망치를 휘두를 때면 표정이 굳어졌다. 단조 일이 그만큼 고됐기 때문이다.\n「아버지는 왜 이름 단조사가 되신 거예요? 엄청 중요한 이유가 있나요?」\n「거창한 이유는 없단다. 그저 이야기를 들었으면 전할 책임이 있다고 생각했지」 실로닌의 아버지는 망치를 내려놓고 땀을 닦으며 말했다.\n「그럼 이야기를 두루마리에 쓰거나 돌에 새겨 놓으면 간단하잖아요」\n「그래. 이야기를 전하는 건 쉽지」\n실로닌의 어머니는 빗을 꺼내 그녀의 머리를 새로 빗겨주며 말했다.\n「하지만 모든 사람이 진실된 이야기를 전하는 건 아니란다」\n「그럼 테이즈 선생님은요?」\n「그분은… 몇 안 되는 진실을 전하는 분이지」"
},
{
"Title": "캐릭터 스토리5",
"Context": "테이즈 선생님의 장례식은 부족 밖에 있는 작은 산에서 치러졌다. 사실 이름 단조사인 그녀의 죽음은 모든 사람이 예견하고 있었다.\n테이즈는 이미 늙었다. 그녀는 자신을 보살펴주는 사람에게 꿈속에서 대영혼이 자신에게 속삭이는 목소리를 들었다고 종종 말했다.\n하지만 적당한 후계자를 찾기 전까진 대영혼의 부름에 응할 수 없다고 했다.\n「…산의 피, 골짜기의 눈」\n「불결함은 태워지고 영혼은 불에 새겨지네」\n실로닌의 손에서 횃불이 떨어지자 장작더미가 타올랐다.\n그녀는 밤새 그곳을 지키다 다음 날 아침에 선생님의 유골을 단지에 넣어 생전 테이즈가 항상 이야기하던 바위굴에 안치했다.\n하지만 바위굴 밖에선, 테이즈 선생님에 대한 이야기가 골짜기에 부는 광풍처럼 엉망이 되어갔다.\n누군가는 테이즈의 서명이 담긴 책이 그 증거라고 하면서 테이즈가 자신에게 고대 이름을 만드는 진정한 기술을 전수해 줬다고 했다. 또 누군가는 자신이 가진 열쇠가 증거라고 하면서 테이즈가 자신에게 공방을 넘겨주었다고 했다…. 실로닌은 이런 이해타산적인 말들을 신경 쓰지 않았다. 다만 간사한 거짓말들은 그녀의 신경을 거슬리게 했다.\n「테이즈가 수업 시간에 영웅 이야기의 진위를 의심한 적이 있다던데?」\n「너도 들었어? 나도… 휴, 학술적인 문제긴 하지만 그러면 아이들을 속이는 거 아닌가?」\n「그러니까 말이야. 내가 예전에 들었는데 테이즈는 젊었을 때 순수 기술 쪽 연구만 했대. 그런 사람을 데려와서 고대 이름을 만드는 걸 가르치는 게 맞는 건지 모르겠어… 흠…」\n테이즈 선생님의 이야기는 입에서 입으로 전해지며 왜곡되어 갔다. 어느 날엔 헌신적이고 위대한 사람이었다가 또 어느 날엔 다른 목적을 품은 사람이 되어있었다. 그녀는 누군가의 입에서는 영웅이었다가 눈 깜짝할 사이에 비열한 인물이 되었다.\n사람들은 바람을 잡을 수 없다. 그래서 온갖 방법을 동원해 각양각색의 상자를 만들고 그것이 바람의 모양이라 떠들어 댔다.\n하지만, 진실한 이야기는 언제나 묵직하고 검은 돌과 같은 모습으로 존재할 수밖에 없는 법.\n다음 날, 느긋했던 평소와는 다른 실로닌의 모습을 본 부족 사람들은 놀랐다. 실로닌은 무한한 에너지를 얻은 것처럼 「메아리 아이」 전역을 돌아다니며 테이즈 선생님과 연관된 사람들을 취재하고 그녀와 관련된 모든 자료들을 찾아봤다. 실로닌은 거기서 그치지 않고 부족 밖으로 나가 「나무살이」의 전달꾼에게 묻기도 하고, 「샘물 무리」의 악사를 찾아가기도 했으며, 「연기 주인」의 두루마리를 보게 해달라고 부탁하기도 하고, 「꽃깃회」가 있는 절벽에 올라 「비옥한 터전」의 대문에 발을 들이기도 했다…. 실로닌은 테이즈 선생님이 세상에 남긴 모든 흔적을 찾아 기록했다.\n이 자료들은 테이즈 선생님에 대한 모함과 악의적인 말들을 일축하기에 충분했고, 테이즈 선생님에게 붙여진 괴상한 호칭들을 지웠다.\n실로닌이 남기고자 했던 것은 진실된 테이즈 선생님 그 자체였다.\n어떠한 균열도 없는 가장 견고한 힘을 지닌 광석만이 담금질과 단조를 거쳐 오랜 정련 끝에 재료가 될 수 있기 때문이다.\n……\n「실로닌 누나, 누나는 왜 이름 단조사가 됐나요? 엄청 힘들어 보이는데…」\n망치질 소리가 울려 퍼지자, 실로닌의 곁에서 단조하던 모습을 지켜보던 학생들이 물었다.\n실로닌은 단조를 멈추고 땀을 닦았다.\n「나도 이름 단조사가 되고 싶지 않았어. 아버지, 어머니, 할머니까지 하셨으니까 그냥 하는 거야」\n「그리고…」\n실로닌이 다시 망치를 들어 올리며 말했다.\n「그래도 누군가는 이야기 만드는 책임을 져야 하지 않겠어?」"
},
{
"Title": "「열정의 음악 테이블」",
"Context": "실로닌은 「고대 이름」을 단조하는 것보다 정교하고 실용적인 도구들을 만드는 걸 더 선호한다. 예를 들면, 멀리서도 열소를 각인할 수 있는 압축 열소 분사기나 열소를 연료로 사용해 자유자재로 날 수 있는 추진 날개, 누군가를 위한 맞춤 제작식 초대형 저격총 등등….\n그리고 「메아리 아이」에서 가장 유명한 실로닌의 발명품은 바로 특별 개조한 「열정의 음악 테이블」이다.\n당시는 「드릴 댄스」 일일 경기가 막 시작했을 때였다. 춤꾼들이 하나둘씩 무대에 올라 마그마와 같은 뜨거운 춤과 리듬을 선보이며 무대 위와 아래에 있던 사람 모두를 흥분시켰다.\n하지만, 대회의 분위기가 최고조에 달했을 때, 갑자기 오랜 세월 풍파를 겪은 「열정의 음악 테이블」이 갑자기 폭주하기 시작했다. 음악 소리와 리듬이 뒤죽박죽되고 날카로운 음악이 폭발하듯 터져 나와 하마터면 고난이도 동작을 준비하던 춤꾼이 넘어질 뻔했다. 무대 아래 관객들도 귀를 꽉 막았다.\n음악 테이블을 조작하던 디제이가 어쩔 줄 몰라 하고 있을 때, 혼란스러운 음악이 갑자기 평온해졌고 「열정의 음악 테이블」이 다시 작동하기 시작했다. 나른한 테스트 음성과 함께 한 손으로는 턱을 괴고 다른 한 손으로는 줄을 한가득 들고 있는 실로닌이 나타난 것이다.\n「아, 아아, 아아, 들리지?」\n춤꾼들이 반사적으로 고개를 끄덕였다.\n「좋아. 들리면 시작해 볼까?」 실로닌은 줄을 바닥에 내려놓곤 당황해서 눈을 깜빡이는 디제이를 툭 쳤다.\n「남은 선율은 내게 맡겨」\n「시, 실로닌, 너… 레코드를 다룰 줄 알아?」\n「들어보면 알 거야」\n말이 끝나기가 무섭게 전에 처음 듣는 강렬한 선율이 무대를 휩쓸었다. 관객들은 잠시 멍하니 있다가 전보다 더 열렬한 환호성을 터뜨렸다.\n「드릴 댄스」 일일 경기가 끝나고 경기의 주최자가 정식으로 실로닌을 찾아와 「드릴 댄스」 경기의 기술 고문 겸 특별 디제이가 되어 달라고 요청하며 두둑한 보수를 제시했다.\n하지만 실로닌은 직함과 보수를 거절했다. 다만, 시간이 생기면 「열정의 음악 테이블」과 관련 장비들을 개조해 주겠다 약속했다.\n대화가 끝날 무렵 주최자는 머리를 긁적이며 물었다.\n「실로닌, 레코드 다루는 솜씨가 대단하던데… 어디서 배운 거야?」\n「『샘물 무리』에서 레코드 만드는 법을 배울 때 겸사겸사 레코드 다루는 기술도 배웠어. 일이 너무 바빠서 몇 번 해보진 못했지만 말이야. 배우고 싶어? 그럼 가르쳐 줄게」\n「아냐 아냐, 어차피 배워도 따라 하지 못할 거야…」 주최자는 손을 내저으며 말했다. 「그런데, 정말 아무것도 안 받아도 괜찮겠어? 평소에 바쁠 텐데 이렇게 번거로운 일을 부탁해도 되려나…」\n「음… 그럼 부탁하고 싶은 게 하나 있는데, 생각해 봐줄래? 」\n「어서 말해봐!」\n「내가 더 이상 『고대 이름』을 만들지 않아도 될 때, 너희의 정식 디제이로 받아줘」"
},
{
"Title": "신의 눈",
"Context": "첫 망치질은 어떻게 하는 게 좋을까?\n첫 「고대 이름」을 만들 때, 망치를 쥔 실로닌의 손은 쉽사리 떨어지지 않았다.\n실로닌은 많은 자료를 읽었고 「고대 이름」을 만들 모든 준비를 마쳤다. 그녀는 며칠 전 부족의 광석 탐사대와 함께 산에서 우수한 품질의 광석을 찾았고, 아버지에게 광석을 녹일 화력을 확보하기 위해 더 많은 열소를 수용할 수 있도록 화로를 개조해달라고 부탁했다. 그다음 실로닌은 공방의 모든 열소 각인 도안을 새로 각인했다. 단조의 모든 과정과 공방에 튀는 불티 하나까지 실로닌은 모두 통제했다.\n좋아, 모든 준비는 끝났어. 이제 망치질을 시작할 때야. 첫 번째로 망치질을 할 곳은 어디지? 무슨 문양을 새길까? 담금질은 몇 번이나 하지?\n공방에서 정적이 흘렀다. 화롯불도 대장장이를 방해할까 감히 소리를 내지 못했다.\n실로닌은 망치를 내려놓고 야수 이빨로 만든 빗을 손에 쥐었다. 빗은 손때가 묻어 매끄럽고 광이 돌았다. 빗에 타오르는 화롯불이 반사되어 한결 더 윤기나 보였다.\n이 빗의 전 주인은 자상한 노부인이었다. 그 선생님은 실로닌이 게으름을 피울 때마다 머리를 빗겨 줄 테니 돌아가 공부를 계속하라고 타일렀다.\n하지만 땋는 방법이 복잡해 실로닌의 어머니도 따라 할 수 없었기에 결국은 선생님에게 땋는 법을 가르쳐달라고 부탁했다——실로닌은 그만큼 테이즈 선생님이 땋은 머리를 좋아했다.\n실로닌의 마음속에 이름 단조사 테이즈 선생님의 이야기가 떠올랐다. 그것은 실로닌이 직접 수집한 이야기였고 이제 그분의 이름을 단조할 차례다.\n망치를 내리치는 소리가 정적을 깼다. 실로닌은 이야기의 한 부분도 놓치지 않겠다는 듯이 정확하고 힘 있게 망치를 내려쳤다. 그것은 실체가 없는 바람이지만 지금 실로닌 앞에서는 굳어진 단조 재료가 되었다.\n마지막 열소까지 다 타오르고 화로의 불이 꺼지자 새로운 「고대 이름」이 완성되었다.\n테이즈 선생님의 이야기는 이제 이름으로 새겨져 다시는 왜곡되지 않을 것이다.\n대영혼이 과연 이 이름을 누구에게 부여할지는… 이제 대영혼의 몫이다.\n실로닌은 일어나 옷을 툭툭 털고 공방을 정리하기 시작했다. 그리고는 다시 허리를 굽혀 사용하지 않은 광석을 바구니 안에 넣었다. 이 광석들은 모두 품질이 우수한 것들로 다른 물건을 만들 때 분명 쓸모가 있을 것이다.\n「음, 이따 뭐 먹지? 어머니가 오늘 저녁에 생선 요리를 해준다고 하셨었나…?」\n한 개, 두 개, 세 개… 광석이 바구니로 옮겨졌다.\n저녁 식사 생각에 온 신경이 집중된 실로닌은 자신이 손에 쥔 네 번째 금빛 「광석」이 독특하다는 것을 발견하지 못했다.\n「신의 눈」은 달그락 소리와 함께 광석 바구니에 들어갔다. 실로닌은 광석 바구니를 들어 공방 밖에 아무렇게나 놓아두었다.\n실로닌은 흥얼거리며 식사 자리로 향했다. 다음 단조 작업에서 그녀는 이 특별한 「광석」을 발견하게 될 것이다.\n그것은 선물이자 책임이다"
}
]
},
"Costumes": [
{
"Id": 210300,
"Name": "금빛 골짜기",
"Description": "실로닌의 코스튬. 금빛 겉옷 안에 짧고 간결한 의상을 조합한 실로닌의 일상복이다. 실로닌은 보통 겉옷을 벗고 가벼운 옷차림으로 일을 시작하는데, 달리 말해 실로닌이 겉옷을 걸쳤다는 건 휴식 시간이 되었다는 뜻이다",
"IsDefault": tru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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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ultivationItems":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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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1248,
112106,
104352,
113042
],
"NameCard": {
"Name": "실로닌·리듬",
"Description": "명함 스킨.\n실로닌의 단조 리듬이 온 산에 메아리친다. 마지막 메아리가 사라질 때쯤이면 실로닌은 햇살 아래에서 낮잠을 자고 있을 것이다",
"Icon": "UI_NameCardIcon_Xilonen",
"PicturePrefix": "UI_NameCardPic_Xilonen"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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