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Id": 10000104, "PromoteId": 104, "Sort": 90, "Body": 3, "Icon": "UI_AvatarIcon_Chasca", "SideIcon": "UI_AvatarIcon_Side_Chasca", "Name": "차스카", "Description": "틀라로칸의 「중재자」이자 수많은 분쟁의 종결자", "BeginTime": "2024-11-19T00:00:00+08:00", "Quality": 5, "Weapon": 12, "BaseValue": { "HpBase": 762.656, "AttackBase": 26.999, "DefenseBase": 47.864 }, "GrowCurves": [ { "Type": 1, "Value": 21 }, { "Type": 4, "Value": 31 }, { "Type": 7, "Value": 21 } ], "SkillDepot": { "Arkhe": 0, "Skills": [ { "GroupId": 10431, "Proud": { "Descriptions": [ "1단 공격 피해|{param1:F1P}", "2단 공격 피해|{param2:F1P}", "3단 공격 피해|{param3:F1P}x2", "4단 공격 피해|{param4:F1P}x3", "조준 사격|{param5:F1P}", "풀차지 조준 사격|{param6:P}", "낙하 기간 피해|{param7:F1P}", "저공/고공 추락 충격 피해|{param8:P}/{param9:P}" ], "Parameters": [ { "Id": 1043101, "Level": 1, "Parameters": [ 0.480078, 0.445884, 0.296975, 0.254672, 0.4386, 1.24, 0.568288, 1.136335, 1.419344 ] }, { "Id": 1043102, "Level": 2, "Parameters": [ 0.519154, 0.482177, 0.321148, 0.275401, 0.4743, 1.3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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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GroupId": 10432, "Proud": { "Descriptions": [ "공명 피해|{param1:F1P}", "다중 조준 짧은 터치 피해|{param2:F1P}", "그림자 추적탄 피해|{param3:F1P}", "빛나는 그림자 추적탄 피해|{param4:F1P}", "밤혼 최대치|{param5:F1}pt", "재사용 대기시간|{param6:F1}초" ], "Parameters": [ { "Id": 1043201, "Level": 1, "Parameters": [ 0.6, 0.36, 0.488, 1.66572, 80, 6.5 ] }, { "Id": 1043202, "Level": 2, "Parameters": [ 0.645, 0.387, 0.5246, 1.790649, 80, 6.5 ] }, { "Id": 1043203, "Level": 3, "Parameters": [ 0.69, 0.414, 0.5612, 1.915578, 80, 6.5 ] }, { "Id": 1043204, "Level": 4, "Parameters": [ 0.75, 0.45, 0.61, 2.08215, 80, 6.5 ] }, { "Id": 1043205, "Level": 5, "Parameters": [ 0.795, 0.477, 0.6466, 2.207079, 80, 6.5 ] }, { "Id": 1043206, "Level": 6, "Parameters": [ 0.84, 0.504, 0.6832, 2.332008, 80, 6.5 ] }, { "Id": 1043207, "Level": 7, "Parameters": [ 0.9, 0.54, 0.732, 2.49858, 80, 6.5 ] }, { "Id": 1043208, "Level": 8, "Parameters": [ 0.96, 0.576, 0.7808, 2.665152, 80, 6.5 ] }, { "Id": 1043209, "Level": 9, "Parameters": [ 1.02, 0.612, 0.829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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준다. 해당 피해는 일반 공격 피해로 간주한다.\n홀드\n조준 상태에 진입해 일정 범위 내에 있는 일정 수량의 적을 조준한다. 홀드 시간에 따라 순서대로 「그림자 추적탄」을 최대 6발 장전한다. 6발 장전 완료 또는 홀드 중지 시, 선택된 적에게 순서대로 총알을 발사한다.\n\n그림자 추적탄\n·밤혼 성질의 바람 원소 피해를 준다. 해당 피해는 강공격 피해로 간주한다.\n·탄창에 4번째, 5번째, 6번째로 장전된 「그림자 추적탄」은 파티 내 다른 캐릭터의 원소 타입에 따라 원소 전환이 발생한다. 파티 내 불 원소, 물 원소, 얼음 원소 또는 번개 원소 캐릭터가 1명 존재할 때마다, 「그림자 추적탄」 1개가 랜덤으로 상응하는 원소 타입의 「빛나는 그림자 추적탄」 중 하나로 전환되어 밤혼 성질의 상응하는 원소 피해를 준다. 해당 피해는 강공격 피해로 간주한다.\n·나중에 탄창에 장전된 「그림자 추적탄」이 먼저 발사된다.\n\n또한 밤혼 가호 상태에서 원소 전투 스킬 영혼 올가미를 홀드 발동 시, 차스카가 밤혼 성질의 낙하 공격을 진행한다. 홀드 중단 시, 낙하 공격을 중단하고 부유 상태를 유지한다. 낙하 공격 과정 중 착지 시, 차스카의 밤혼 가호가 종료된다.\n\n이론상, 차스카가 원한다면 이 올가미는 그 어떤 물건도 끌어당길 수 있다. 하지만… 거대한 총보다 더 멋진 물건이 어디 있을까?", "Icon": "Skill_S_Chasca_01" } ], "EnergySkill": { "GroupId": 10439, "Proud": { "Descriptions": [ "광풍의 영혼 수확탄 피해|{param1:F1P}", "영혼 수확탄 피해|{param2:F1P}", "빛나는 영혼 수확탄 피해|{param3:F1P}", "재사용 대기시간|{param4:F1}초", "원소 에너지|{param5:I}" ], "Parameters": [ { "Id": 1043901, "Level": 1, "Parameters": [ 0.88, 1.034, 2.068, 15, 60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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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빛나는 추적」 효과를 1스택 부여해, 빛나는 그림자 추적탄으로 주는 피해가 15%/35%/65% 증가한다. 해당 효과는 이번 다중 조준이 끝날 때까지 지속된다. 최대 중첩수: 3스택", "Icon": "UI_Talent_S_Chasca_05" }, { "GroupId": 10422, "Proud": { "Descriptions": [], "Parameters": [ { "Id": 1042201, "Level": 1, "Parameters": [ 1.5 ] } ], "Display": 1 }, "Id": 1042201, "Name": "엄호 사격", "Description": "파티 내 주변에 있는 캐릭터가 「밤혼 발산」 발동 시, 차스카가 주변의 적에게 「열풍의 그림자 추적탄」을 발사해 밤혼 성질의 바람 원소 피해를 준다. 해당 피해는 원소전투 스킬 영혼 올가미의 그림자 추적탄의 150%에 해당한다. 만약 파티 내에 불 원소, 물 원소, 얼음 원소 또는 번개 원소 캐릭터가 존재하면, 열풍의 그림자 추적탄은 원소 전환이 발생해 밤혼 성질의 상응하는 원소 피해를 준다. 해당 피해는 원소전투 스킬 영혼 올가미의 빛나는 그림자 추적탄의 150%에 해당한다.\n상술한 방식으로 주는 피해는 강공격 피해로 간주한다", "Icon": "UI_Talent_S_Chasca_06" }, { "GroupId": 10423, "Proud": { "Descriptions": [], "Parameters": [ { "Id": 1042301, "Level": 1, "Parameters": [] } ] }, "Id": 1042301, "Name": "밤 영역의 선물·불멸의 열정", "Description": "밤혼 소진 후, 차스카는 열소를 소모해 밤혼 가호를 유지한다.\n나타의 열소 메커니즘 구역에서, 밤혼 전달·차스카를 진행할 수 있다. 현재 필드 위의 캐릭터가 공중에 있을 때 차스카가 교체 등장 시 발동: 차스카가 밤혼 가호 상태에 진입하고 밤혼을 32pt 획득한다. 자신의 파티는 10초마다 밤혼 전달을 최대 1회 발동할 수 있다", "Icon": "UI_Talent_S_Chasca_07" }, { "GroupId": 10425, "Proud": { "Descriptions": [], "Parameters": [ { "Id": 1042501, "Level": 1, "Parameters": [ 25, 12 ] } ] }, "Id": 1042501, "Name": "중재의 참뜻", "Description": "파티 내 자신의 캐릭터가 적 처치 시, 열소를 25pt 회복한다. 해당 효과는 12초마다 최대 1회 발동된다.\n해당 효과는 비경, 영역 토벌, 나선 비경에서 적용되지 않는다", "Icon": "UI_Talent_S_Chasca_08" } ], "Talents": [ { "Id": 1041, "Name": "탄창·회전하는 실린더", "Description": "돌파 특성 「총알 트릭」의 「결속 전환」 발동 시, 탄창에 장전된 두 번째 그림자 추적탄이 빛나는 그림자 추적탄으로 추가 전환된다.\n「결속 전환」 발동 확률이 증가한다: 파티 내에 원소 전환 조건에 부합하는 원소 타입의 캐릭터가 있을 경우 「결속 전환」의 발동 확률이 33.3% 증가해 최대 100%까지 증가한다.\n\n돌파 특성 「총알 트릭」을 해금해야 한다.\n또한 전투 상태가 아닌 상황에서 차스카의 밤혼 가호 상태가 소모하는 밤혼과 열소가 30% 감소한다", "Icon": "UI_Talent_S_Chasca_01" }, { "Id": 1042, "Name": "총구·피어오르는 연기", "Description": "차스카 등장 시, 돌파 특성 「총알 트릭」의 「빛나는 추적」을 1스택 획득한다. 해당 효과는 돌파 특성 「총알 트릭」을 해금해야 한다.\n또한, 원소전투 스킬 영혼 올가미의 다중 조준 발동 시, 차스카의 빛나는 그림자 추적탄이 적에게 명중한 경우, 빛나는 그림자 추적탄의 원소 타입에 따라 차스카 공격력의 400%에 해당하는 상응하는 원소 범위 피해를 준다. 해당 피해는 강공격 피해로 간주한다. 다중 조준을 발동할 때마다 해당 효과는 최대 1회 발동된다", "Icon": "UI_Talent_S_Chasca_02" }, { "Id": 1043, "Name": "올가미·치밀한 통제", "Description": "원소전투 스킬 영혼 올가미의 스킬 레벨+3\n최대 Lv.15까지 상승", "Icon": "UI_Talent_U_Chasca_01", "ExtraLevel": { "Index": 2, "Level": 3 } }, { "Id": 1044, "Name": "불꽃·신속한 사격", "Description": "원소폭발 영혼 수확의 빛나는 영혼 수확탄이 적에게 명중 시, 차스카의 원소 에너지가 1.5pt 회복된다. 또한 빛나는 영혼 수확탄의 원소 타입에 따라, 차스카의 공격력의 400%에 해당하는 상응하는 원소 범위 피해를 준다. 해당 피해는 강공격 피해로 간주한다.\n상술한 방식을 통한 상응하는 원소 범위 피해 효과는 영혼 수확을 발동할 때마다 최대 1회 발동된다", "Icon": "UI_Talent_S_Chasca_03" }, { "Id": 1045, "Name": "챙모자·모래 그림자", "Description": "원소폭발 영혼 수확의 스킬 레벨+3\n최대 Lv.15까지 상승", "Icon": "UI_Talent_U_Chasca_02", "ExtraLevel": { "Index": 9, "Level": 3 } }, { "Id": 1046, "Name": "결투·투쟁의 영광", "Description": "차스카의 다중 조준에 필요한 차지 시간이 감소한다. 또한 돌파 특성 「총알 트릭」의 「결속 전환」 발동 후, 차스카가 「수확」 상태를 획득한다. 이어지는 3초 동안 차스카의 다음번 원소전투 스킬 영혼 올가미의 다중 조준 발동 시 차지가 즉시 완료되고, 이번 다중 조준의 그림자 추적탄과 빛나는 그림자 추적탄의 치명타 피해가 120% 증가한다. 3초마다 「수확」 효과를 최대 1회 획득할 수 있다.\n\n상술한 효과는 돌파 특성 「총알 트릭」을 해금해야 한다", "Icon": "UI_Talent_S_Chasca_04" } ] }, "FetterInfo": { "Title": "하늘을 누비는 중재자", "Detail": "틀라로칸의 「중재자」이자 수많은 분쟁의 종결자", "Association": 9, "Native": "틀라로칸", "BirthMonth": 12, "BirthDay": 10, "VisionBefore": "바람", "VisionOverrideUnlocked": "신의 눈", "ConstellationBefore": "콘도르자리", "CvChinese": "张若瑜", "CvJapanese": "Kaida Yuhko", "CvEnglish": "Lauren Amante", "CvKorean": "수현", "CookBonus": { "OriginItemId": 108762, "ItemId": 108777, "InputList": [ 100064, 100061, 100084, 101243 ] }, "Fetters": [ { "Title": "첫 만남…", "Context": "난 「꽃깃회」의 차스카야. 혹시 중재가 필요한 「갈등」이 있어? 상황에 따라 체면이 깎이거나, 돈, 술… 혹은 총알이 필요할 수도 있어" }, { "Title": "잡담·내려다보기", "Context": "길을 잃었을 땐, 높이 날아올라서 내려다보길 추천해" }, { "Title": "잡담·목소리", "Context": "만약 심연의 목소리에 몸을 내맡겼다면, 나는 진작에 나 자신을 잃어버렸을 거야. 생존보다 더 어려운 건 본능을 극복하는 거지" }, { "Title": "잡담·중재", "Context": "요즘 손이 좀 굳었어…. 으음… 어디 중재가 필요한 「갈등」 좀 없나?" }, { "Title": "비가 올 때…", "Context": "빗물은… 머리와 깃털을 적셔. 돌아가면 잘 손질해야겠어" }, { "Title": "번개가 칠 때…", "Context": "호오? 이런 날씨에 날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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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딪히게 되면, 잊지 말고 나를 찾아와" }, { "Title": "우리에 대해·가족", "Context": "코야 일은… 정말 고마워. 그때 네가 없었다면 어떻게 대처해야 할지 몰랐을 거야.\n언니는 이제 그렇게까지 인간을 꺼리지 않아. 다만 오랜 기간 만들어진 습관을 바꾸려면 좀 더 적응할 시간이 필요할 듯싶어.\n치메는 「꽃깃회」에 놀러 오길 좋아해. 요즘은 야틀란네랑 잘 지내고 있어…. 후후, 가끔 보면 어릴 적의 나와 언니를 보는 것 같더라니까.\n가장 곤란한 건 오히려 엄마 쪽이야…. 자꾸 나 보고 언니를 본받아서 빨리 둥지를 지으래. 또 주위에 어울리는 가족이 있는지 찾아보라는데, 정말 무슨 생각인지 모르겠어…. 응? 왜 웃는 거야?" }, { "Title": "「신의 눈」에 대해…", "Context": "이 「신의 눈」은 심연과의 싸움에서 큰 의미를 지녀. 이게 제때 나타나 주지 않았다면, 지금의 나는 대체 어떤 모습일지 짐작도 안 가" }, { "Title": "하고 싶은 이야기…", "Context": "다들 어릴 적 과오에 대해서는 입을 열기 꺼리던데… 왜 그런 걸까? 인간도 그렇고 깃룡도 그렇고, 다들 과거의 잘못을 마주하며 성장하는 거잖아?\n나는 저돌적으로 싸웠던 어릴 적 과거를 외면하지 않아. 덕분에 지금은 총을 꺼내기 전에 몇 초… 혹은 영 점 몇 초 정도는 생각을 하지" }, { "Title": "흥미있는 일…", "Context": "나타에는 높이 솟은 나무가 많아. 그 위에 오르면 탁 트인 시야와 충분한 이륙 고도를 얻을 수 있지. 너도 시도해 볼래? 무서워할 거 없어, 떨어지면 내가 받아줄게" }, { "Title": "카치나에 대해…", "Context": "「모든 깃룡은 나는 법을 배우기 전까진 절벽에서 떨어진다」, 카치나의 승리는 하루아침에 이루어진 기적이 아니야. 오랫동안 쌓아 올린 노력의 결과지. 이런 전사는 더 많은 존중과 명예를 얻을 자격이 있어" }, { "Title": "말라니에 대해…", "Context": "말라니는 어릴 때 우리가 장난감 때문에 싸웠다고 하는데, 난 기억이 잘 안 나.\n음… 내가 어릴 적에 하도 싸워대서 그런가? 아니면 그때 난 「장난감」을 뺏으려던 게 아니라… 서핑보드의 수상 사냥 성능에 꽂혔던 걸지도….\n후후, 무슨 이유로 싸웠든, 말라니와의 다툼은 하루를 넘기는 일이 없었어" }, { "Title": "실로닌에 대해…", "Context": "실로닌은 늘 의욕이 없어 보이지만, 의욕을 내기 시작하면 누구보다 성실해져.\n실로닌한테 총 제작을 부탁했을 때는 별생각 없이, 가장 기본적인 요구사항만 전달하고 머릿속에서 지워버렸어. 근데 본격적으로 작업을 시작하고 나서부터, 실로닌은 하루 종일 평소의 비행 습관이나 사용 시간을 물어 왔고, 수많은 도면과 폐기안들을 쏟아냈지…. 설마 내가 실로닌보다 먼저 지쳐서 잠드는 날이 올 줄은 몰랐다니까.\n나중에 실로닌은 직접 작성한 《총기 관리 매뉴얼》을 외우게 했어. 나중에 자길 찾아와서 귀찮게 굴지 않게 하기 위해서라나…. 하지만 진짜 의도는 아마 「안전에 유의하고, 조심해서 날라」는 뜻이었을 거야" }, { "Title": "마비카에 대해…", "Context": "누군가는 「불이 돌아온 밤의 순례」에서 내 승률이 높다며 나를 불의 신님과 비교하던데, 정말 단편적인 생각이야. 내가 나무 꼭대기에 앉은 독수리라면, 불의 신님은 하늘 위에 높이 뜬 태양이라 할 수 있지. 실력이 향상될수록, 그분의 깊이는 더 헤아릴 수가 없어져. 내가 그저 대회에서 몇 번 우승했을 뿐이라면, 그분은… 모든 시대의 우승자야.\n——하지만 그렇기에 더더욱, 나는 내가 날아오르고 싶은 높이를 정확히 알 수 있어" }, { "Title": "키니치에 대해…", "Context": "내가 처음 아쥬를 만났을 때, 아쥬와 키니치도 사이좋은 가족인 줄 알았어. 설마 실상이 그렇게 다를 줄이야…. 사람과 용이 그렇게도 지낼 수 있는 줄은 처음 알았어.\n다만 아쥬가 인간의 말을 한다는 건 정말 부러울 따름이야. 「엄마」도 말을 할 수 있었다면, 우리는 몸짓이나 느낌으로 대화하지 않아도 됐을 테니까" }, { "Title": "시틀라리에 대해…", "Context": "아버지는 당시 내 심연의 영향을 제어하기 위해 나타에서 가장 학식이 깊은 장로들로부터 조언을 구했다고 해. 당시 장로들은 각자 의견을 고수하며 논쟁하느라 시틀라리가 조용히 문을 나서는 걸 눈치채지 못했지. 돌아온 후, 시틀라리는 술과 음식을 자기 앞에 놓고는, 주위에 눈길도 주지 않고 혼자 먹어 치우기 시작했대…. 그곳에 있던 모두가 입을 다물고 조용해졌지.\n정말이지, 겉모습만 봐서는 그 오랜 경력과 연배를 알아채기 힘들다니까" }, { "Title": "이파에 대해…", "Context": "추이추와 아버지는 종종 이파를 찾아가 의술에 대해 의견을 나누곤 했어. 공중 공방에서 돌아온 뒤, 나는 곧장 이파에게 가서 언니의 진찰을 의뢰했지. 이파는 한 번 쓱 훑어보더니, 「큰 문제는 없네, 쿠스코 씨가 해결할 수 있겠어」라고 하고는 그대로 다른 환자를 보러 가더라…. 하아, 이파의 판단이 정확하다는 건 증명됐지만, 난 걱정이 이만저만이 아니었다고" }, { "Title": "얀사에 대해…", "Context": "나는 「자신이 강해지는 것」과 「다른 사람을 강하게 만들어주는 것」은 다른 분야의 재능이라고 생각해. 이 두 재능을 모두 갖춘 사람은 극히 드물지. 얀사는 그 드문 사람에 속해.\n나는 가르치는 걸 잘 못해. 비행 부대원들에게 시범을 보이고 설명을 할 때면, 간단하고 쉬운 기술의 설명에만 반나절은 쓰지…. 게다가 매번 「이게 뭐가 쉬워요?」라는 질문이 돌아와.\n나 대신 얀사가 했으면, 「꽃깃회」에서 매년 비행 시험을 통과하는 인원이 배는 늘어났을 거야…. 얀사의 트레이닝 항목 중에 비행이 없다는 게 아쉬워" }, { "Title": "차스카에 대해 알기·첫 번째", "Context": "중재자로서, 나는 모든 갈등이 무력만으로 해결될 수 없다는 건 알아. 하지만 대다수의 경우, 무력을 보유했다는 것만으로 사람들은 네 말을 들어줄 의향이 생기지" }, { "Title": "차스카에 대해 알기·두 번째", "Context": "「꽃깃회」의 전사는 고고해. 하지만 깃룡은 그보다 더 고고하지. 나처럼 어릴 적부터 깃룡과 함께 자란 사람조차도, 용기사가 되기 위해선 가혹한 훈련을 거쳐 깃룡의 인정을 받아야만 해. 물론 실력이 불충분한 자가 용의 등에 올라 하늘을 날아다니는 건, 용에게든 사람에게든 책임감이 없는 행동이야" }, { "Title": "차스카에 대해 알기·세 번째", "Context": "비행 시험에서 여러 번 떨어지고 깃룡의 인정을 받지 못한 자는 결국 투지를 잃고 도전을 포기하게 돼. 「꽃깃회」에서 이들은 「날개 잃은 자」라 불리지…. 하지만 비행 시험에 도전하는 자는 대부분 재능이 특출난 전사들이야. 설사 전의의 불꽃이 한 번 꺼졌다 해도, 언젠가 다시 불타오를 날이 올 테지. 깃룡이 아직 날지 못하는 새끼 용을 보살피듯, 우리도 묵묵히 이들을 지켜봐 줘야 해" }, { "Title": "차스카에 대해 알기·네 번째", "Context": "나는 평범한 사람들에게 응당 주어져야 할 어린 시절을 잃었어…. 하지만 「엄마」는 죽을 뻔한 내게 새로운 목숨을 주었고, 추이추는 내가 방황할 때 새로운 신념을 주었지…. 나의 등 뒤엔 사람과 용, 두 개의 가족이 있는 거야. 무수한 생명으로 이어진 나타의 가족들도 있고. ——그러니까 나는 잡아먹히지 않겠어. 「심연」이든 「고통」이든… 전부 「초월」할 거야!" }, { "Title": "차스카에 대해 알기·다섯 번째", "Context": "추이추는… 내가 「영웅」이 되길 바랐어. 그러니까 나는 멈출 수 없어. 연약해지면 안 돼….\n하지만 「유물」이 폭발하고 언니가 내 앞으로 날아든 순간, 나는… 나는 가족을 잃는 공포를 떠올렸어….\n…미안, 이런 말은 누구한테 해야 할지 모르겠어서, 계속 기억에서 밀어두려고 했는데… 그래도 털어놓으니까 이제 한결 나아진 느낌이야.\n이 공포를 잊을 수 없다면… 공포를 머릿속에 각인하고… 그걸 「초월」해야겠지" }, { "Title": "차스카의 취미…", "Context": "내가 좋아하는 게 「싸움」이라면 문제를 일으키기 십상이지만, 내가 좋아하는 게 「중재」라면, 「싸움」이 알아서 내게 찾아오지…. 후후, 농담이야" }, { "Title": "차스카의 고민…", "Context": "심연의 힘이 고민이야. 내가 받을 영향 때문이 아니라, 그것 때문에 나를 과하게 걱정하는 주위 사람들 때문에" }, { "Title": "좋아하는 음식…", "Context": "어릴 땐 해변에 살아서 날생선을 가장 자주 먹었어. 「꽃깃회」에 온 뒤로는 직화로 구운 스테이크를 가장 좋아하지…. 인간과 깃룡은 식성에 차이가 꽤 크지만, 난 어느 쪽이든 다 즐겁게 먹어" }, { "Title": "싫어하는 음식…", "Context": "알코올 함량이 높은 음식. 술이 싫어서가 아니라, 비행 전에는 음주량을 엄격하게 조절하기 때문이야. 근데 어떤 음식은 맛있어 보이고 향도 진해서, 입에 넣고 나서야 상황이 잘못된 걸 눈치채곤 해" }, { "Title": "선물 획득·첫 번째", "Context": "여기에 술을 곁들이면, 중재 성공률이 30%는 오르겠는걸? 훗, 맛있는 음식과 술은 언제나 사람을 즐겁게 만드니까" }, { "Title": "선물 획득·두 번째", "Context": "나쁘지 않네, 고마워" }, { "Title": "선물 획득·세 번째", "Context": "어… 설마 깃룡에게 주려고 만든 거야? …깃룡 입맛에도 안 맞을 거 같은데" }, { "Title": "생일…", "Context": "자, 이 총에는 총알 여섯 발이 장전됐어, 그중에는 특별한 한 발이 있지. 드넓은 곳에서 쏴 봐. 하늘로 날아가서 쏘면 효과가 더 좋을 거야.\n오? 첫 발에 바로 특제 축하포를 쏜 거야? 운이 좋은걸…. 이건 내가 직접 제작한 네 생일 축하포야!\n음… 남은 다섯 발은 뭐냐고? 그것도 물론 축하포지. 근데 방금 쏜 건 시제품이라 색이 달라서 완벽하지는 않아. 내년에는 여섯 발 모두 최상품으로 만들어 줄게" }, { "Title": "돌파의 느낌·기", "Context": "오? 새로운 탄환인가?" }, { "Title": "돌파의 느낌·승", "Context": "뭘 중재해 줄까? 부족 간의 분쟁? 아니면 전쟁?" }, { "Title": "돌파의 느낌·전", "Context": "마음과 피 모두 「싸움」을 갈망하지만… 이제 나는, 이 갈망을 원하는 대로 이용할 수 있어" }, { "Title": "돌파의 느낌·결", "Context": "「은혜를 입으면 갚아야 하고, 덕을 입으면 보답해야 한다」 깃룡과 인간 세계 어디에서든 적용되는 불변의 도리지. 앞으로 네가 어디를 가든, 내 「날개」와 「총」은 늘 네 지시를 기다릴 거야" }, { "Title": "원소전투 스킬·첫 번째", "Context": "날자" }, { "Title": "원소전투 스킬·두 번째", "Context": "핫!" }, { "Title": "원소전투 스킬·세 번째", "Context": "바람이 부는군" }, { "Title": "원소폭발·첫 번째", "Context": "남김없이… 쏜다!" }, { "Title": "원소폭발·두 번째", "Context": "폭풍 속에 부서져라!" }, { "Title": "원소폭발·세 번째", "Context": "먼지가 되어 사라져라" }, { "Title": "보물상자 오픈·첫 번째", "Context": "공평하지 않은 전리품 분배는 갈등의 싹이 돼. 난 필요 없으니 네가 가져" }, { "Title": "보물상자 오픈·두 번째", "Context": "돈으로 중재할 수 있는 일은 별일도 아니야. 그러니 돈은 많으면 많을수록 좋지, 안 그래?" }, { "Title": "보물상자 오픈·세 번째", "Context": "음… 반짝이는 거네… 정말 아름다워" }, { "Title": "HP 부족·첫 번째", "Context": "싸울 맛 나는군…!" }, { "Title": "HP 부족·두 번째", "Context": "슬슬 진지하게 가 볼까" }, { "Title": "HP 부족·세 번째", "Context": "싸움이라면… 얼마든지 걸어봐!" }, { "Title": "동료 HP 감소·첫 번째", "Context": "…죽지 마!" }, { "Title": "동료 HP 감소·두 번째", "Context": "내 뒤로 와" }, { "Title": "전투 불능·첫 번째", "Context": "엄… 마…" }, { "Title": "전투 불능·두 번째", "Context": "초월하지… 못했어…" }, { "Title": "전투 불능·세 번째", "Context": "나도… 추락하는 건가…" }, { "Title": "강공격 피격·첫 번째", "Context": "귀찮게 됐네" }, { "Title": "강공격 피격·두 번째", "Context": "…더 해보시지!" }, { "Title": "파티 가입·첫 번째", "Context": "이번엔 또 누가 소란을 일으켰어?" }, { "Title": "파티 가입·두 번째", "Context": "오늘의 바람 소리는 좀 요란한걸" }, { "Title": "파티 가입·세 번째", "Context": "장전은 이미 끝냈어, 가자" } ], "FetterStories": [ { "Title": "캐릭터 상세정보", "Context": "사람이라면 누구나 힘을 동경하고 싸움을 피할 수 없다.\n누군가는 부족을 수호하기 위해 심연에 맞서 싸우고, 다른 누군가는 동료들에게 자신의 우월함과 위대함을 과시하고 자신이 모라와 술, 권력과 찬사에 어울리는 인물이란 걸 증명하기 위해 심연에 맞서기도 한다.\n하지만 아무리 싸움을 좋아하는 사람이라도 들으면 겁을 먹게 되는 이름이 있으니, 그 이름은 바로——차스카다.\n차스카가 전투 현장에 나타나면 아무리 격렬했던 싸움도 순식간에 잠잠해진다.\n그 이유는 단순히 차스카의 말솜씨나 협상 능력 때문만도 아니고, 사람의 본성을 간파해 양쪽 모두에게 만족스러운 해결책을 제시했기 때문만도 아니다. 그보다는——\n「중재자」로서의 뛰어난 실력과 기상천외한 전투 수법 때문이다. 그녀와 정면 대결을 펼치는 것은 갓난아이가 맨손으로 가장 사나운 깃룡에게 맞서는 것과 같다.\n전투광들도 때로는 힘 앞에 두려움을 느낀다. 그리고 자신을 넘어서는 힘을 마주하면 차분히 앉아 협상하는 것이 최고의 선택일 것이다.\n다만, 그들은 차스카가 어떻게 항상 적절한 순간에 분쟁의 중심에 나타나는 것인지 궁금해한다.\n정확하고 절묘한 순간에 분쟁에 이끌리는 차스카의 모습은 마치 「사냥감」의 냄새에 이끌리는 「맹수」에 가깝다…" }, { "Title": "캐릭터 스토리1", "Context": "차스카는 기억이 존재하는 그 순간부터 깃룡과 함께였다.\n처음에는 자신을 용이라고 생각했지만, 그녀에게는 엄마와 언니에게 있는 뾰족한 부리와 날카로운 발톱이 없었다. 차스카는 하늘을 날지도 못했고 단숨에 나무 꼭대기로 뛰어오를 수도 없었다.\n그럼에도 엄마는 차스카를 친딸처럼 아끼고 사랑했고, 사냥에서 돌아올 때면 먼저 딸들을 배불리 먹이고 남은 것을 먹었다.\n하지만 차스카는 어미 새에게 먹이를 보채는 아기 새로 남고 싶지 않았다.\n차스카는 언덕을 달리고 강을 뛰어넘을 수 있게 되자, 수시로 둥지를 떠나 엄마와 언니의 사냥을 보러 갔다.\n차스카는 엄마와 언니가 전투하는 모습을 기억해 두었다가 자신에게 맞는 방법으로 바꿔나갔다. 날개를 펼쳐 하늘을 나는 대신 나뭇가지 사이를 넘나들었고, 뾰족한 부리나 날카로운 발톱이 없는 대신 돌을 주워 이를 대체했다.\n몸이 근질근질해진 차스카는 숲을 둘러보다 인생의 첫 번째 강적——먹이를 찾으러 나온 숲멧돼지를 만나게 된다.\n차스카는 깃룡에게서 배운 대로 숲멧돼지에게 달려들었지만, 숲멧돼지에게 들이받혀 땅에 고꾸라지고 만다.\n차스카는 몸을 일으켜 손에 잡히는대로 돌을 주워 던졌지만 숲멧돼지는 민첩하게 모두 피해버렸다.\n격렬했던 전투의 결과로 차스카는 먼지투성이에 온몸에는 상처를 입고 빈손으로 돌아왔다.\n엄마는 약초를 물어와 차스카를 치료해 줬지만, 언니는 차스카의 사냥을 단단히 반대했다.\n차스카는 둥지에서 꼼짝 않고 쉬겠다고 약속했지만, 상처가 아물자 또다시 산으로 향했다.\n차스카는 숲과 시냇물을 넘나들며 쓸만한 물건들을 수집하기 시작했다. 모서리가 날카로운 돌 조각, 단단한 나뭇가지, 끈적끈적한 액체, 죽은 동물의 털가죽까지…\n엄마와 언니는 이런 「쓰레기」들로 뭘 하려는지 알 수 없었으나 차스카에게 새로운 취미가 생겨서 다행이라고 생각했다.\n차스카는 뜻밖에도 수집한 것들을 이용해 새로운 무기——나뭇가지와 가죽으로 만든 새총을 만들어 냈고, 돌을 더 빠른 속도로 먼 곳까지 날릴 수 있게 되었다.\n……\n숲멧돼지는 다람쥐를 궁지에 몰아넣었을 때, 자신이 다른 사람의 사냥터에 들어왔을 거라곤 상상도 하지 못했다.\n갑자기 발굽에 끈적끈적한 무언가가 느껴졌고 벗어나려 발버둥 쳤지만 소용이 없었다. 뒤이어 무언가 단단한 물체가 날아와 콰콰쾅 소리를 내며 숲멧돼지의 머리를 연달아 가격했고, 숲멧돼지는 포효하며 그 자리에 쓰러졌다.\n그제서야 수풀 속에서 모습을 드러낸 차스카는 전리품을 들고 신나게 둥지로 돌아갔다.\n엄마와 언니는 차스카가 뛰어난 사냥꾼이 될 거라고 직감했지만, 차스카의 발전 속도가 예상을 훨씬 웃돌 것이라는 것을 그때는 알지 못했다.\n차스카는 점점 더 많은 전투 기술을 개발해 나갔다. 마치 어둠 속의 어떤 목소리에 이끌리듯 그녀는 더 많은 전투 수단을 배우고 익혔다.\n하지만 그 목소리에 귀를 기울일수록 어둠 속에 숨고 싶지 않아진 차스카는 더더욱 밖으로 나와 산속에 있는 새와 짐승과의 겨루기에 빠져들었다.\n갈색 사슴부터 날다람쥐, 그리고 미늘창새까지 차스카는 흥에 겨워 하나하나 도전을 이어갔다. 차스카는 어둠 속에 매복해 있다가 일격을 가하는 사냥꾼이라기보다는 선제공격에 나서서 끈질기게 싸우는 투사에 가까웠다.\n하지만, 차스카가 전투에 빠져들수록 사냥감은 오히려 줄어갔는데——경계심이 강한 새와 짐승이 위협적인 상대를 알아채고 미리 도망가는 편을 택했기 때문이었다.\n이 세상에는 항상 두 가지 난제가 존재한다. 전투의 기쁨을 누릴 것인가 아니면 포식의 즐거움을 만끽할 것인가. 둘 다 선택할 수는 없다.\n어린 차스카에게 이는 너무 어려운 선택이었다" }, { "Title": "캐릭터 스토리2", "Context": "다른 인간 아이들과 달리 차스카가 배운 첫 단어는 「엄마」도 「아빠」도 아니었다.\n그녀의 양아버지 쿠스코는 생고기를 입에 문 채 사나운 표정을 짓고 있는 차스카를 한 번 보고, 그런 소녀를 자신에게 맡기려는 장로 알파를 다시 보고는 용의 알이라도 들어갈 만큼 입이 딱 벌어졌다.\n「장로님, 제가 입양하기로 한 건 고아지… 깃룡이 아닌데요」\n심연의 잦은 침략으로 나타에서 「전쟁고아」를 입양하는 일은 드물지 않았지만, 차스카처럼 사람들에게 버려져 용에게 길러진 고아는… 전설에서나 등장할 법한 이야기였다.\n그리고 그 사실을 증명이라도 하듯 이 「깃룡」의 파괴력은 쿠스코의 예상을 한참 뛰어넘었다. 깃룡은 나타에서도 알아주는 고집불통이지만 차스카를 가르치는 것은 가장 오만한 야생 동물을 길들이는 것보다도 훨씬 더 어려웠다.\n「저 못된 녀석이 또 우리 집 창고에 있는 고기를 훔쳐 먹었어!」\n「못된 녀석! 우리 집 지붕에 둥지 틀 생각은 하지도 마!」\n「젠장… 저 못된 녀석이 또 와서 시비를 걸더라니까!」\n깃룡의 행동에는 먹이를 얻기 위해서라거나 영역 때문이라는 이유가 있지만, 차스카는 그저 문제만 일으키고 다니는 것 같아보였기 때문에 더 골치 아팠다. 생고기보다 맛있는 음식을 접시에 담아주고, 짚으로 엮은 둥지보다 푹신한 침대를 침실에 마련해줘도 차스카는 밤새 사고만 치고 다녔다.\n쿠스코는 미간을 찌푸렸다. 단순히 야생 동물을 길들이는 과정이라거나 새로운 환경에 적응하지 못해 생기는 문제가 아닌 것 같았다. 그렇다면 대체 무엇이 문제란 말인가?\n사람은 재물에 목숨을 걸고, 마물은 먹이에 목숨을 건다. 이익을 추구하는 것 같지도 않고 협상을 하지도 않으며 오로지 파괴만을 추구하는 「투쟁가」라니, 쿠스코에게 문득 떠오른 한 가지 생각은——「심연」이었다.\n…차스카와 제대로 「대화」해볼 순간이 온 것이다.\n또다시 밖으로 뛰쳐나가 크고 작은 말썽을 일으켜 두 명의 정예 비행 부대원에게 가까스로 제압되어 오는 차스카를 본 쿠스코는 여느 때와 마찬가지로 달려나가 차스카를 잘 돌보지 못해 미안하다며 사과하고는 이마에 손을 문지르며 조심스럽게 물었다.\n「…대체 네가 원하는 게 뭐니? 제대로 말을 하지 않으면 사람들은 영영 널 이해할 수 없을 거란다」\n「물어봤자 소용없어요. 이 녀석은 『인간의 말』을 한마디도 못 한다고요! 장로님도 당신도 대체 무슨 생각인 건지…」\n어린 차스카는 자신을 누르는 비행 부대원을 매섭게 쏘아보며 낮게 그르렁대더니 마침내 갈라지는 목소리로 「인간의 말」을 한마디 내뱉었다.\n「…모…『못된 녀석』!!」\n…뭐…말대꾸하는 것도 일종의 교류라고 할 수 있지. 쿠스코는 씁쓸한 미소를 지었다" }, { "Title": "캐릭터 스토리3", "Context": "등불이 잠든 차스카의 얼굴을 비추고 그 옆에 있는 쿠스코와 샤먼의 얼굴에 비친 불빛이 흔들린다.\n「심연이 이미 이 아이의 영혼에 스며, 투쟁의 발톱 자국을 새겨 놓았어… 나이가 들수록 더 심해지겠지… 이렇게 불길한 건 나도 처음이야」\n샤먼은 고개를 저으며 한숨을 쉬고는 잠시 생각에 잠긴 후 조심스레 말을 이었다.\n「…어쩌면 지금 이 아이를 산으로 돌려보내는 게 모두에게 좋을지도 몰라」\n쿠스코는 샤먼의 말 속에 담긴 뜻을 이해할 수 있을 것 같았다. 어린 나이에 벌인 크고 작은 사고들을 수습하는 것도 이렇게 힘든데 앞으로는 어떤 일이 벌어질지 상상이 되지 않았다.\n「심연」은 늘 나타의 적이었다. 차스카를 부족에 머무르게 한다면 언젠가는 화를 불러올지도 모르는 일이다.\n하지만 「심연」을 제어할 방법을 찾지 못한 채… 샤먼의 말대로 그녀를 산속으로 돌려보내는 것은 사실상 차스카를 운명에 맡기는 것과 다름없었다.\n차스카의 전투에 대한 욕망은 마치 식욕처럼 타고난 것 같았다. 사람들은 종종 모종의 이유로 전투를 벌이곤 한다. 하지만 목적을 달성하고 나면 더 이상 힘을 들이지 않는다.\n반면, 차스카의 투쟁에 대한 갈망은 밑 빠진 독처럼 승리를 거듭해도 일시적인 만족감을 얻을 뿐이었다.\n이를 제어할 방법을 찾지 못한다면… 결국 차스카는 주변의 모든 것을 파괴하거나 격렬한 전투를 벌이다 끝내 불행한 죽음을 맞게 될지도 모른다.\n「『지금』이 기회야… 아직은 결정을 내릴 수 있어」\n샤먼의 말이 어둠 속 등불처럼 흔들렸다.\n쿠스코는 옆에 있는 어린 차스카를 바라 보았다. 고른 숨소리와 작은 코골이까지, 깊은 잠이 든 차스카는 평범한 인간 소녀와 다를 바 없이 차분해 보였다.\n쿠스코는 그녀의 머리를 쓸어 넘기며 나지막이 말했다. 「늦었어요… 이젠 너무 늦어버렸어요」\n……\n한밤 중 잠에서 깬 추이추가 빛이 닿지 않는 문 뒤에 숨어 있었다.\n당시 너무 어렸던 추이추는 두 사람의 대화를 이해하지 못했지만, 무거운 공기와 아버지의 쓸쓸한 표정은 그녀의 마음속 깊이 새겨졌다" }, { "Title": "캐릭터 스토리4", "Context": "그날 이후, 추이추의 부모는 종종 먼 길을 떠났다. 하루는 은거 중인 장로를 만나 뵈러 간다고 했고, 또 하루는 전설 속에 나오는 약재를 캐러 간다고 했다.\n두 사람은 외출할 일이 생기면 최대한 한 사람이 남아 집을 살피려 했지만, 가끔은 급한 일이 생겨 서둘러 나가는 바람에 집에는 어린 추이추만이 정신적으로는 더 어린 「언니」와 남겨지기도 했다.\n다행히 차스카는 「못된 녀석」이라는 말을 배운 후로 처음 왔을 때보다 훨씬 규칙을 잘 따르게 되었다. 적어도 사소한 갈등 상황에서 주먹을 쓰기보다는 실컷 욕을 할 수 있었으니까.\n추이추는 어쩌면 차스카도 부모님이 안 계실 땐 대신 사과하고 뒷수습을 해줄 사람이 없다는 걸 아는 게 아닐까 하는 생각을 했다.\n그럴 리가… 차스카의 성격상 부모님이 얼마나 자기를 위해 애를 썼는지 알 리가 없지… 그리고 부모님이 얼마나 자기에게 잘해주는지를 알 리도 없고.\n추이추는 늘 언니가 생겼으면 좋겠다고 생각했다. 놀 때도 함께, 슬플 때도 함께, 아플 때도 보살펴 줄 사람이 생기는 거니까…\n하지만 차스카가 온 뒤로 아버지는 너무 바빠졌고 어머니는 시간을 낼 수 없게 되었다. 심지어 예전에 같이 어울리던 또래 아이들도 의도적이든 아니든 추이추를 피했다.\n이게 다 차스카 때문이야.\n생각이 머리를 스치자, 추이추는 황급히 고개를 저었다.\n이런 생각하면 안 돼. 장로님이 말씀하셨잖아. 부족 모두가 단결해야 한다고. 부모님도 언니가 불쌍하다고 말씀하셨고…\n하지만 차스카가 없었더라면…\n「어이! 쿠스코 거기 있나? 차스카가 또 싸움을 일으켰어!」\n갑작스러운 외침에 추이추는 생각을 멈췄다.\n추이추는 아버지를 대신해 서둘러 싸움이 일어난 곳으로 달려가 씩씩거리는 차스카와 큰 소리로 울고 있는 아이들 무리를 발견했다. 그중에는 과거 추이추의 단짝 친구도 있었다.\n「이… 못된…」 차스카가 손으로 울고 있는 아이들을 가리켰다.\n「——또 싸운 거야?」 조금 전에 했던 생각이 순간 추이추의 머릿속에 떠올랐다. 「언니가 이러니까… 애들이 나랑 안 놀아주는 거야! 엄마 아빠도 나랑 같이 안 있어 주는 거고!」\n「…못된… 녀석…」 차스카는 어느새 아이들을 가리키던 손을 내리고, 계속해서 「못된 녀석」이라는 말을 중얼거렸지만 말소리는 점점 작아졌다.\n「제일 못된 녀석은 언니야——!」\n추이추는 가슴 속에 꾹꾹 참아온 말을 내뱉었다.\n차스카는 눈을 크게 뜨고는 뭔가를 말하려는 듯 입술을 달싹거렸지만 결국 땅을 바라보고는 부족 밖으로 뛰쳐나갔다.\n…별일 아냐. 언니가 저렇게 뛰쳐나간 게 처음도 아니니까. 이따가 다시 찾으러 가면 돼.\n추이추의 가슴 속에 왠지 모를 불안감이 몰려왔다.\n「저 녀석이 무슨 일이래? 요새 좀 차분해지지 않았었나… 너희가 뭐라고 한 거니?」 뒤따라온 어른 한 명이 중얼거렸다.\n얻어 맞은 아이들은 서로를 쳐다볼 뿐 입을 떼지 못했다. 잠시 후, 누군가 떨리는 목소리로 손을 들고 말했다.\n「사실… 처음에는 그냥 말장난한 건데 나중에 누가… 누가…」\n「쿠스코 아저씨네 가족들은… 다 바보라고… 저런 못된 녀석을 부족 안에 뒀다고 말했어요… 우린 그냥 장난친 것뿐이에요… 어른들이 그렇게 말하는걸요!」\n「그리고… 앞으로는 추이추랑 같이 놀지 말자고 했어요… 걔네 언니한테 병을 옮을 수도 있다고요…」\n추이추는 크게 놀라 차스카가 사라진 쪽을 바라보았다.\n산에서 울부짖는 바람이 마치 누군가를 대신해 말할 수 없는 슬픈 울음을 전하는 것 같았다" }, { "Title": "캐릭터 스토리5", "Context": "여긴 내 둥지도 아니잖아?\n그 「장로」인가 뭔가가 나를 이 새로운 둥지에 밀어 넣었어.\n인간들은 나를 억지로 먹이고 입히고, 그다지 춥지도 않은 밤을 몇 번이나 함께했지.\n난 언제든 둥지로 돌아갈 수 있어. 그래, 둥지로 돌아가야 해.\n「엄마」가 다시 나를 내쫓아도 「언니」가 날 도와줄 거야.\n「병」이 다시 날 아프게 해도 인간들에게 「치료」받을 필요는 없어.\n혼란스러운 생각이 차스카의 머릿속에 휘몰아쳤다.\n차스카는 능숙하게 나무 사이를 오가며 익숙한 산바람과 나뭇잎의 향을 맡았지만, 마음 한켠에 자리한 부족의 흔들리는 등불을 떨쳐내지는 못했다.\n나에겐 따뜻한 불도, 밤을 밝히는 불빛도 필요 없어. 「엄마」와 「언니」도 그렇게 지내고 있잖아.\n연약한 인간은 추운 밤을 두려워해서 불을 켜는 것뿐이야. 고고하고 강한 용에게 그런 건 필요하지 않아.\n…하지만 등불이 정말 따스하긴 했지.\n나약한 생각이 머릿속을 스치자 그 목소리가 다시 들려오기 시작했다. 순간 차스카는 깨질듯한 두통에 몸이 굳어 나무 아래로 떨어졌다.\n——「그것」이 다시 찾아온 것이다.\n차스카는 이를 악문 채 나무를 잡고 몸을 일으켰다. 떨리는 손가락이 나무줄기에 핏자국을 남겼다.\n싸워, 물어뜯어, 파괴해 버려——그러면 모든 불쾌한 것들을 잊을 수 있어.\n삶이 너에게 짊어지게 한 두려움과 인간 세상의 규칙 따윈 잊어버려, 모든 생명체는 태어날 때부터 야수니까!\n그 소리는 차스카가 어렸을 적부터 들려왔다. 처음에는 사냥감을 사냥하고 잡아먹으라는 지시에 불과했던 소리는 날이 갈수록 자주 머릿속에 울려 퍼져 현기증을 일으켰다. 소리를 잠재울 수 있는 유일한 방법은 지시에 따라 한바탕 소란을 피우는 것뿐이었다.\n「엄마」가 날 인간들이 사는 곳으로 보낸 건… 인간들이 날 치료해 주길 바란 거겠지?\n하지만 소용없었다. 인간 세상은 용 둥지보다 더 소란스러웠다. 사람들은 온종일 자기주장만 내세우며 다퉜고, 수많은 갈등은 끝없이 이어졌다. 그리고 그 속에서 「그것」의 목소리는 점점 선명해지고 매혹적으로 변해갔다.\n——언니, 나도 엄마를 실망시키고 싶지 않아. 하지만…\n차스카는 몇 번이고 몰래 언니를 찾아가 속마음을 털어놓으려 했지만, 인간의 발성 기관으로는 깃룡의 목소리를 낼 수 없었다.\n——두 분이 내가 싸우는 걸 원치 않는다는 걸 알아요. 하지만…\n차스카는 여러 차례 쿠스코 부부에게 이야기하려 했지만 깃룡의 아이는 인간의 말을 할 수 없었다.\n——걔네들은 맞을 만했어! 나한테 욕을 한 것도 모자라 네 가족을 욕했으니까!\n차스카는 추이추에게 해명하고 싶었지만 입에서는 「못된 녀석」이라는 말의 파편들만 맴돌 뿐이었다.\n신경 쓰지 마, 네 말은 내가 알아들을 수 있으니까. 넌 내 말만 잘 알아들으면 돼!\n설명할 필요도, 이해할 필요도 없어! 마음에 들지 않는 건 전부 부숴버리면 되니까! 보고 싶지 않은 것도 전부 산산조각을 내 버려!\n「그것」은 지금 이 순간에도 차스카의 머릿속에서 소리를 질러 댔다.\n——그만! 내가 제일 싫어하는 건 너야! 너야말로 가장 짜증 나고 가장 성가신 못된 녀석이라고!!\n차스카는 마음속으로 포효하며 그 목소리를 박살 내려는 듯이 주먹으로 나무를 내리쳤다.\n나뭇잎과 껍질이 흩날렸고 「그것」의 웃음소리는 점점 더 사나워졌다.\n……\n달빛이 나무의 틈 사이로 들어와 차스카의 창백한 얼굴을 어지럽게 비췄다.\n차스카는 바닥에 쓰러져 있었고, 손등의 찢긴 상처에는 뼈가 드러나 있었다.\n몸은 통증으로 움직일 수 없었고 눈꺼풀도 점점 무거워졌다. 마음속의 목소리마저 떠들어 댈 기운이 남아있지 않았다.\n그래, 「그것」은 곧 죽을 거야. 「그것」이 바로 나니까.\n여기는 인간 부족과는 멀지 않지만 숲에 가려져 있어서 엄마와 언니도 날 찾을 수 없겠지?\n쿠스코 부부는 모두 외출 중이었기 때문에 제시간 내에 집 밖으로 뛰쳐나간 차스카를 찾으러 돌아올 방법이 없었다.\n그 누구도 차스카가 이곳에서 죽음을 앞두고 있다는 사실을 알지 못했다.\n차라리 잘됐네. 이 세상에 못된 녀석 하나가 줄어드는 거니까. 그리고 그 속에 있는 더 커다란 못된 녀석까지 같이 사라지겠지. 차스카는 억척스럽게 생각을 이어갔다.\n…그런데 달빛이 좀 차갑네.\n……\n마치 「엄마」가 날개를 덮어준 것처럼 마치 인간이 피운 등불처럼, 어렴풋이 얼굴에 따스함이 느껴졌다. 차스카는 서서히 눈을 떴다.\n눈 앞에는 소박한 모닥불이 피워져 있었고, 그 옆에 쪼그리고 앉아 모닥불을 살피는 소녀, 추이추가 있었다.\n「…어!」 차스카가 깨어난 걸 본 추이추는 황급히 손을 등 뒤로 숨겼다. 불빛에 비친 추이추의 손에는 군데군데 화상 흔적이 보였다.\n「…손은 괜찮지?」 추이추가 이리저리 살피며 물었다.\n차스카는 그제야 자신의 손을 꽉 감싸고 있는 붕대를 발견했다. 서투른 솜씨였지만 덕분에 출혈은 막을 수 있었다.\n「…나 혼자서는 못 옮길 것 같아서 일단 그렇게 할 수밖에 없었어… 그래도 불을 피웠으니까 부족 어른들이 우릴 곧 찾으러 오실 거야」\n차스카는 아무런 대답을 하지 않았지만 눈빛엔 궁금증이 어려있었다.\n「…언니에게 무슨 일이 생기면 엄마 아빠가 슬퍼하실 거야」\n「……」\n「그리고… 나 대신 나서줘서 고마워. 아무것도 묻지도 않고 소리 지른 건 내가 잘못했어」\n「……」\n「어쨌든… 집에 가자」\n「…집…」 차스카는 마침내 침묵을 깨고 방금 새로 배운 단어를 나지막이 중얼거리며 고개를 끄덕였다. 「…우리 『집에 가자』」" }, { "Title": "「피스메이커」", "Context": "비행 부대의 대장 알파가 처음으로 직접 차스카의 지도를 맡게 된 이유는 차스카에게 맞은 사람들의 민원이 그녀의 현관문 앞을 가득 메웠기 때문이었다.\n하지만 인간 세상의 규칙을 이해시키려는 알파의 부단한 노력에도 불구하고, 차스카는 싸우는 것이 뭐가 문제인지 이해하지 못했다.\n용과 짐승 모두 실력으로 우위를 가리는데, 싸움에서 이긴 자신은 오히려 질책을 받아야 한다니?\n알파는 노파심에 입이 닳도록 이야기했지만, 차스카는 그럴 때마다 장로를 바라보며 자신이 알파를 쓰러뜨리면 이런 일장 연설을 듣는 수고를 덜 수 있지 않을까 하는 생각을 했다.\n알파가 두 번째로 차스카를 가르치던 날, 그녀는 차스카의 눈빛이 달라졌다는 것을 확연히 느낄 수 있었다.\n「…가르쳐 줘, 강해지게」 차스카는 서툰 인간의 언어를 사용해 적극적으로 배움을 청했다. 「심연, 이기고 싶어」\n「…좋아. 그렇다면 네게 인간이 사용하는 가장 강력한 무기를 가르쳐 줄게」\n알파는 두루마리를 한 다발 가져왔다. 두루마리에는 정교하고 작은 글씨로 《평화를 만드는 자——사람과 소통의 미학》이라는 글귀가 수놓아져 있었다.\n「인간의 언어, 그게 바로 우리가 가진 가장 강력한 무기야」\n입술 좀 달싹거리는 게 뭐 그렇게 대단한 거지? 차스카는 이해할 수 없었다.\n대신 그녀는 다양한 무기의 사용 기술을 배우기로 했다. 활을 다루는 방법부터 총기 사용 방법, 더 나아가 열소를 사용하는 방법과 공중 사격 방법까지.\n강해지기만 한다면 사람들과 입씨름을 하지 않아도 될 것이라 생각했다.\n하지만 차스카는 여전히 마음속 목소리를 끌어내서 흠씬 혼을 내 「그것」의 입을 영원히 다물게 할 방법을 찾지 못했다.\n그래서 꾹 참고 알파를 따라 하나하나 단어를 배우기 시작했고, 한평생을 가도 끝내지 못할 것 같은 두루마리의 내용을 서서히 소화해 내게 되었다.\n그 후, 두루마리에 적힌 다른 사람과 소통하는 방법, 어울리는 방법, 의지하는 방법을 시도했고, 이에 따라 사냥의 효율이 조금은 높아진 것 같았다.\n그 뒤로도 차스카는 두루마리에 적힌 대로 추이추의 생일에 직접 쓴 편지와 함께 축하한다는 말 한마디를 건넸고, 추이추와 양부모님은 적잖이 놀란 것 같았다.\n그 후, 모두의 기대를 품고 두루마리에 적힌 대로 불이 돌아온 밤의 순례 경기장으로 향하는 차스카를 바라보는 꽃깃회 사람들의 눈빛에는 존경의 마음마저 담겨져 있는 듯했다.\n……\n「자, 네가 부탁한 대로야. 최대 구경에 최강의 힘까지…. 네 실력을 알았기에 망정이지, 만약 다른 사람이 이런 요구를 해왔다면 재료로 때려서 꿈 깨게 해줬을 거야」\n「고마워, 실로닌. 이거라면 『중재』에 『설득력』이 더해질 거야」 엄청난 크기의 「영혼총·의식 지팡이」 두 자루를 건네받은 차스카는 손에 있는 올가미로 무게를 가늠해 보았다.\n「그럼그럼——그런 걸 꺼내는 데 말 안 들을 사람이 어디 있겠어? 내가 꽃깃회에 납품한 무기 중에 가장 강력한 무기인 것 같은데?」\n「…아니, 『총알 한 발이 가장 큰 설득력을 가질 때는, 아직 총구에서 발사되기 전이야』」\n차스카는 총에 있는 탄창을 만지작거리다 갑자기 두루마리 속 비유가 떠올랐다.\n「가장 강력한 무기라… 지금부터 우리는 『피스메이커』야」" }, { "Title": "신의 눈", "Context": "그 무렵 차스카는 말썽꾸러기 소녀에서 수많은 분쟁을 종결짓는 「중재자」로 성장한 지 오래였다.\n사람과 사람, 부족과 부족, 인간과 용, 심지어는 용과 용 사이의 분쟁도… 차스카가 나서기만 하면 해결할 수 없는 갈등이란 거의 없었다.\n그러나 가장 뛰어난 소통 방식으로도 해결점을 찾을 수 없는 합리적 인식을 넘어서는 것이 있었으니, 그건 바로 「심연」이었다.\n차스카가 내면의 「그것」과 공존하는 법을 배운 이래로 「그것」의 목소리를 점점 작아져, 한 때 차스카는 「그것」이 사라졌다고 생각했다.\n하지만 밤 순찰자 전쟁 중, 심연에 힘입은 내면의 「그것」이 나비처럼 우화하여 차스카와 똑같은 형태의 환상으로 모습을 드러냈다.\n「드디어 만났네… 서로 이렇게나 오래 싸워왔는데도 우린 서로를 이길 수 없었어. 이제 그만하자. 이리로 와, 날 안아줘… 내가 너에게 가장 강력한 힘을 줄게」\n전쟁이 장기간 이어지자 차스카가 처치한 마물의 수가 늘어날수록 그녀에게 미치는 심연의 힘은 점점 커졌고 그럴수록 차스카의 마음속에 있는 투쟁에 대한 갈망도 커져만 갔다.\n차스카는 급히 다음으로 처치할 목표를 찾았고, 그녀의 발밑에는 탄피와 잔해가 쌓여갔다.\n환영은 그녀를 향해 손을 뻗었고, 그 모습은 마치 참혹한 전쟁터에 나타난 평화의 사자 같았다.\n차스카는 본능적으로 「그것」을 향해 총을 겨눴다. 절호의 기회였다. 마침내 저 성가신 목소리를 박살 낼 때가 온 것이다.\n「날 죽이려고? 하지만 내가 아니면 누가 널 이해하고, 누가 네 곁에 있을 것 같아?」\n더 많은 환영이 밀려오자 차스카의 마음 깊은 곳에 묻혀 있던 감정이 되살아났다.\n한때 그녀는 골칫덩이에 다른 종족으로 여겨져 버림받았다.\n차스카는 용이 아니지만 그렇다고 해서 평범한 의미의 「인간」도 아니었다. 차스카에게는 「집」이 있었지만 그녀는 여전히 자신만의 길을 걸었다.\n아무도 그녀의 마음속에 타오르는 불길을 이해할 수 없었고, 그 불을 끌 수 있는 사람도 없었다.\n눈앞의 환영은 마치 나그네가 기나긴 사막 여정에서 찾아 헤매던 오아시스 같았다.\n이 끝나지 않을 싸움에 마침표를 찍을 순간이 지금이란 말인가?\n차스카는 한 걸음 한 걸음 앞으로 나아갔다. 심연의 힘이 에워싸자 온몸이 떨리고 머리가 어지러웠다. 하지만 이 얼마나 익숙한 감각인가, 마치 갓난아기가 어머니의 품으로 돌아간 것 같았다.\n한때 버려졌던 자신이 돌아갈 곳이 바로 이곳이란 말인가?\n……\n차스카가 손을 뻗어 환영에 닿으려는 순간 등 뒤에서 그녀를 부르는 따스한 목소리가 들려왔다.\n「언니, 다음에 외출하기 전엔 쪽지라도 남겨놓고 가!!」\n「네게 맞는 삶의 방식을 선택하렴. 이곳은 언제나 너의 집이니까」\n「(…인간들 곁에 남기로 결정했으면, 다시는 돌아올 생각하지 마!)」\n「(코야가 말은 저렇게 해도 우리 모두는 널 그리워하고 있어…)」\n차스카는 고개를 저으며 걸음을 멈췄다.\n한때 그녀는 마음의 소리를 맹목적으로 따라 투쟁을 갈망하고 더 큰 힘을 원했다.\n하지만 지금의 차스카는 홀로 생활하는 게 익숙하긴 하지만 유대의 의미를 잘 알고 있다. 그리고 그 유대란 「인간」으로서 맺은 유대였다.\n그녀는 다시 총을 들고 환영을 조준해 단숨에 모든 총알을 발사했다.\n환영은 유리처럼 산산조각 났고 파편 사이로 새빨간 피가 흘러나왔다.\n「훗, 거짓말쟁이… 싸움을 멈출 거라더니 날 향해 총을 겨눠? 정말 실망스러운걸」\n환영은 연기처럼 사라졌고 공허한 목소리만이 울려 퍼졌다.\n「난 『너』를 아주 잘 알거든. 그리고 우리 사이에 유일한 『중재』 방식은 이 방법뿐이란 것도 확신해」\n차스카는 텅 빈 탄창을 꺼내 다시 장전하려 했다. 그때 「총알」 하나가 땅에 떨어져 맑은 소리를 냈다.\n고개를 숙이자 그곳에는 반짝이는 신의 눈이 있었다.\n차스카는 신의 눈을 주워 엄지손가락으로 튕긴 후 손을 내밀어 잡았다.\n「좋아, 앞으로 얼마나 많은 싸움이 기다리고 있을지 모르겠지만 하나하나 중재해 나가는 거야… 『너』를 포함해서」" } ] }, "Costumes": [ { "Id": 210400, "Name": "틀라로칸의 유령", "Description": "차스카의 코스튬. 피에는 투쟁의 의지가 흐르고 눈동자에는 불굴의 의지가 비친다. 죽음이 주는 고통을 넘어서는 것, 그것이 틀라로칸 영웅의 자부심이다", "IsDefault": true } ], "CultivationItems": [ 104154, 113067, 101253, 112103, 104355, 113061 ], "NameCard": { "Name": "차스카·전탄 장전", "Description": "명함 스킨.\n걱정 마, 난 중재하러 온 거지 싸우러 온 게 아니니까. 문제는 경고 사격으로 허공에 쏠 총알을 몇 발이나 아낄 수 있느냐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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